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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커머스 점유율 1위 업체 쿠팡에서 약 3370만 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2차 피해를 우려해 등록된 결제수단을 삭제하거나 매월 자동 결제되는 ‘와우 멤버십’을 해지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늦장 통보’와 보상 공백 등 쿠팡의 대응을 둘러싼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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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12일 대통령실 업무보고에서 개인정보 유출 기업에 대한 과징금 상한을 크게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잇따른 대형 정보유출 사고에도 현행 제재 수준으로는 기업의 책임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현행법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 기업에 대해 직전 3년 평균 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 시 해당 기업의 전체 매출액 대비 3%까지 과징금을 매기는 기준과 관련해 “시행령을 고치자. 직전 3년 평균이 아닌 3년 중 최고 매출액을 기준으로 3%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앞으로는 규정을 위반해 국…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기업들이) 경제 제재가 너무 약해서 법 위반을 밥 먹듯이 한다”면서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엄청난 경제제재를 당해 잘못하면 회사가 망한다는 생각 들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진 쿠팡에 대한 처벌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소비자들의 손해배상 소송이 미국 본사까지 겨냥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로펌에 미국 소송은 진행하지 않냐는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법원에서 위자료가 더 폭넓게 인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이에 일부 소송 참여자는 위임 계…

쿠팡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 10일째 이용자가 유출 전 규모로 되돌아간 것으로 집계됐다.12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1583만 6520명으로 유출 전 규모와 비슷했다.유출 전 일주일(11월 22~29일)간 쿠팡의 DA…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탈팡(탈쿠팡)’ 흐름이 이어지며 대형마트 플랫폼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SSG닷컴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이마트 점포(PP센터)를 거점으로 운영되는 ‘쓱 주간배송’ 주문건수는 직전 동기 대비 20% …

경찰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에 대해 나흘 연속 압수수색에 나섰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산하 쿠팡 개인정보유출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부터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본사 사무실을 재차 압수수색 중이다. 이날은 수사관 11명이 투입…

3370만 개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알려진 뒤 쿠팡을 탈퇴하려는 이용자가 나오는 가운데, 쿠팡에서 반품을 보낸 뒤 고객이 느닷없이 쓰레기 무단투기범으로 몰리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 미추홀구청으로부터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전통지서’를 받았다는 …

최근 4년간 개인정보 유출 사고 4건 중 1건은 쿠팡 같은 유통업계에서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이 개인정보위원회(개인정보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4년간 총 139곳이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 처분을 …

“‘무슨 팡’인가 하는 곳에서 규정을 어기지 않았나. 그 사람들은 처벌이 전혀 두렵지 않은 것이다.”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경제적 불법 행위에는) 그에 합당한 경제적 부담을 지워야 한다”며 고객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진 쿠팡에 대한 처벌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이 …

경찰이 약 3000만명 규모의 쿠팡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쿠팡 본사를 대상으로 사흘 연속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1일 오전 9시40분께부터 서울 송파구 신천동 쿠팡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일과 10일에도 사이버수사과장…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추가 피해를 우려한 쿠팡 회원들이 탈퇴를 원하더라도 ‘즉시 탈퇴’는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에 이어 10일 김민석 국무총리까지 쿠팡 사태를 강하게 질책하자 결국 박대준 쿠팡 대표가 사임했다. 신임 대표로는 해럴드 로저스 미국 쿠팡Inc. 담당…

경찰이 약 3370만명 규모의 쿠팡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이틀 연속 쿠팡 본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강제수사가 약 10시간 만에 종료됐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오전 11시15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 쿠팡 본사 사무실을 대상으로 시작한 압수수색을 …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추가피해를 우려한 쿠팡 회원들이 탈퇴를 원하더라도 ‘즉시 탈퇴’는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에 이어 10일 김민석 국무총리까지 쿠팡 사태를 강하게 질책하자 결국 박대준 쿠팡 대표가 사임했다. 신임 대표로는 해럴드 로저스 미국 쿠팡 Inc 담당자…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책임을 지고 10일 사임했다. 지난달 29일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밝힌 지 11일 만이다.쿠팡에 따르면 박 대표는 “최근의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하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