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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는 뉴욕 감성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 ‘질스튜어트뉴욕(JILLSTUART NEWYORK)’이 미술치료계 최고 권위자인 김선현 교수가 집필한 책 ‘그림의 힘’과 협업한 컬렉션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패션과 예술의 만남을 주도해온 질스튜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최장의 장마까지 2020년은 이상한 해로 기억될 듯하다. 그럼 100년 전 서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8일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에서 개막한 ‘1920 기억극장 ‘황금광시대’’전은 지금과 기묘하게 닮은 1920년 경성을 광화문사거리로 소…
![[원대연의 잡학사진]‘2020 미술주간’ 올해는 집에서 VR로도 즐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0/07/103291000.3.jpg)
전국 300여 개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미술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2020미술주간’이 지난달 24일 개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국내 최대의 미술 축제로 오는 11일까지 18일간 서울 경기 등 전국 7개 권역 30개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당신의 삶이…

초가을 두 남자의 오랜 우정이 깃든 전시가 눈길을 끈다. 소리꾼 장사익(71)의 노래를 사진으로 기록한 사진가 김녕만의 ‘장사익,당신은 찔레꽃’ 전시다. 전시회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5전시실에서 열린다. 15년 긴 세월동안 장사익의 모든 희노애락을 담…

간결한 선의 수묵화에 통기타와 램프가 보인다. 캠핑하는 사람들 그림이다. 또 다른 그림에서는 배경을 칠하고 흰 옷은 그대로 둔 채 다양한 붓 터치로 음악과 춤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1980년대 한국화에서 보기 힘든 일상의 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이 그림들에는 또 한 가지 공통점이 …

박경일 작가가 ‘PLASTIC LANDSCAPE’를 주제로 한 개인전을 오는 10월 8일부터 24일까지 갤러리 웅(서울 종로구)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박 작가는 국내 웹 아티스트 1세대로서 국제적 네트워크에서 활약해왔다. 대학 4학년 때 동아미술상을 수상하고 수년간 실험성이…

《추석은 왔지만 추석 같지 않다. 종택(宗宅)의 종손은 방문 자제를 당부하고 노모는 휴대전화 영상통화로 “난 괜찮다”며 귀향을 만류한다. 차례상은 ‘음복(飮福) 도시락’으로 대체되고 깊은 산속, 바다 건너로 사람들은 ‘추캉스(추석+바캉스)’를 떠난다. 그래도 쇼는 계속돼야 한다. 중추…

“서로 다른 온도 차로 인해 발생하는 물의 응결은 조용하고 신중한 소통의 모델이다. 다름을 인지하고 유지한다면, 눈물과 땀이 흐르더라도 공존할 수 있다.” 국내 공공 미술관에서는 5년 만인 미술가 양혜규(49)의 개인전은 이 말과 함께 문을 열었다.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손끝에서 피어난 자연의 아름다움 ‘팀랩:라이프’ [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9/28/103180968.3.jpg)
디지털아트 그룹 팀랩(teamLab)의 ‘팀랩: 라이프(teamLab: LIFE)’ 전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했다. ‘팀랩: 라이프(teamLab: LIFE)’ 전시는 약 380평 규모의 넒은 공간에 몰입감을 극대화 해서 생명의 아름다움을 구현했다. 화려한 디지털…

케이옥션 9월 경매 도록 표지작으로 주목받은 르누아르의 ‘딸기 그림’인 ‘Nature Morte aux Fraises(딸기가 있는 정물)’가 6억9000만원에 낙찰됐다. 또 국내 미공개 희귀작으로 눈길을 끈 박항섭의 ‘금강산 팔선녀’는 9000만 원에 팔렸다. 박보검이 연기한 ‘…
![그대 안에도 백두대간이 있다, 그러니 용기를 내시라[한국미술의 딥 컷]](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9/25/103101925.1.jpg)
《예술은 박제된 장식이나 글로 된 관념이 아닌 삶에서 배태된다. 한없이 관념적으로 보이는 ‘다다이즘’도, 마르셀 뒤샹의 ‘샘’도 세계대전이 일으킨 허무가 낳은 예술이었다. 한국 미술사는 과연 우리들의 삶과 함께 흘러가고 있을까. 예술가 황재형(68)은 이 시대의 민낯을 보기 위해 모든…

인간은 늘 예고 없는 환경 변화에 힘겹게 적응하며 진화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려는 건축가와 디자이너의 작업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홍콩 소호하우스에서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디자인 트러스트: 크리티컬리 홈메이드’전(展)은 돌변한 …
반려견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 전시가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개와 함께 전시를 둘러볼 수 있다. 목줄만 매면 배변봉투 키트는 미술관에서 제공한다. 미술관 관…

“우리 동네에 비보이 조형물이 생긴다고요? 그게 왜 공공미술인가요?” 경기 부천시에 사는 직장인 조모 씨(32)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내용을 전해 듣고 이렇게 반문했다. 3차 추경 예산 통과로 생긴 이 프로젝트는 문체부(759억)와 지방자치단체 예산(179억)을 합…

‘대작(代作) 스캔들’의 반사 효과일까? 아니면 ‘트롯파 미술’이 대중의 마음을 울린 걸까? 서울과 충남 아산시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가수 조영남(75)의 작품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 피카프로젝트에서는 1일 전시 개막 후 보름 만에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