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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대미술가의 전시부터 캐나다 이누이트 예술, 우크라이나 현대 영화까지….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 유럽과 아시아 9개국 대사관과 문화예술 기관이 협업해 전시를 선보인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21일 서울 중구 캐나다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월 7일 개막해 7월 9일까지 …

“명맥이 끊겨버린 전통공예를 한지로 복원하고 싶었어요. 한지에는 무언가를 재생시킬 수 있는 힘이 있거든요.” 이탈리아 로마의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 22일부터 개인전 ‘한지: 삶에 깃든 종이 이야기’를 열고 있는 이승철 작가(59·사진)는 16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에 있는 작업…
![“명태는 말라 비틀어져도 맑은 눈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전승훈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2/21/118005067.1.jpg)
‘길상(吉祥)이란 좋은 일이 있을 조짐이다. 길(吉)은 선(善)한 것, 상(祥)은 아름답고 기쁜 일의 징조다. 좋은 기운을 줄 것으로 믿는 대상들을 생활 속에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삶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이다.’ 서울 경복궁 내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길…
![퐁피두센터의 깐깐한 작품 관리에는 ‘윤리’가 있다[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2/21/117995192.1.jpg)
미술관에서 전시가 끝나면 작품은 어떤 과정을 거쳐 제자리로 돌아가는 걸까요? 작품을 상자에 넣어 수장고에 보관하는 것 이상의 훨씬 복잡한 과정이 있습니다. 특히 그 작품이 바다 건너 먼 외국에서 온 것이라면 말이죠. 얼마 전 전남도립미술관에서 막을 내린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미국의 한 지역 아트페어에서 생존 작가 중 최고가 판매기록을 가진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의 조각품이 관객 실수로 산산조각 났다. 19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와 AFP통신에 따르면 마이애미의 ‘아트 윈우드’ 프리뷰 행사에서 한 관람객이 쿤스의 ‘풍선개(Balloon Dog)’ …

예술작품에 관심이 없더라도 어디선가 노란색 호박 조형물을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로비에 전시된 호박 작품을 봤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이 작품이 호박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화려한 노랑과 검정색 점무늬가 인상 깊게 느껴지기는 했다. 일본 출…

‘피겨 퀸’ 김연아가 자신의 초상화 앞에서 환하게 웃었다. 19일 김연아는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의 개인전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 방문 인증사진을 올렸다. 김연아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동 더현대서울 ALT.1(알트원)에서 열린 자맹의 전시회를 찾았다. 그는 …
![전시가 끝나면 작품은 어떻게 옮길까?[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2/17/117938671.1.jpg)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민 기자입니다.미술관에서 전시가 끝나면 작품은 어떤 과정을 거쳐 제자리로 돌아가는 걸까요? 작품을 상자에 넣어 수장고에 보관하는 것 이상의 훨씬 복잡한 과정이 있습니다. 특히 그 작품이 바다 건너 먼 해외에서 온 것이라면 말이죠.얼마 전 전남도립미술관에서 막을 …

고대 이집트인은 사후세계로 떠나는 사자(死者)가 길을 잃거나 위험에 빠지지 않게 미라와 함께 안내서를 관 속에 묻었습니다. 바로 ‘사자의 서’입니다. 고왕국 초기부터 약 3000년에 걸쳐 기록된 이 문서에는 고대 이집트인의 내세관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특히 이집트 신관이었던 파디콘수…

“박물관의 목표가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많은 유물을 선보이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단 한 점의 유물이라도 관람객의 마음에 남기는 겁니다.” 2020년부터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기증실 재개관 프로젝트를 맡은 이원진 학예연구사의 말이다. 그의 말대로 박물관은 기증 유물 5만여 점 …

이랜드는 자체 보유한 50여만 점의 소장품 중 세계 유명인사의 패션 소장품 200점을 공개하며 대중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이랜드뮤지엄은 지난해 말부터 내달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 2관에서 ‘셀럽이 사랑한 Bag&Shoes’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LEADE…

천경자(1924~2015)가 1955년 대한미술협회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靜)’작품이 처음으로 경매에 나왔다. 한국 채색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그동안 논문이나 도록 등에서 소개됐지만 실물이 공개된 적은 많지 않다. 서울옥션은 오는 28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여는 2월 경…

만화가 황중환의 개인전 ‘마법의 순간’이 광주 동구 롯데갤러리에서 열린다. 의인화된 토끼가 일상의 소중함을 전하는 ‘월량대표아적심’(사진) 등 신작과 소설가 파울루 코엘류의 트위터 게시물을 엮은 책 ‘마법의 순간’에 들어간 삽화 ‘운명을 당겨라’, ‘웃는 식탁’을 볼 수 있다. 18일…

컴퓨터 화면의 기본 단위인 ‘픽셀’을 이용해 작업해 온 홍승혜 작가가 사각형 픽셀을 벗어나 한층 자유로운 작업을 선보인다. 국제갤러리 개인전 ‘복선을 넘어서II’를 통해서다. 홍 작가는 9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들어 작업하는 프로그램을 포토샵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바꿨다”며 “20년 …

광복 이후 초창기 대학에서 조각 교육을 받은 작가들은 어떤 작품을 만들었을까. 서울 종로구 김종영미술관은 1950∼1954년 서울대 조소과에 입학해 우성 김종영(1915∼1982)으로부터 지도 받은 작가 4명의 작품을 모아 ‘분화(分化)’전을 개최한다. 김종영은 서울대 미대가 창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