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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의 무비홀릭]세상에서 첫째가는 무서운 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8/132208304.1.jpg)
[1] “너희들은 내일만 보고 살지? 내일만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 나는 오늘만 산다. 그게 얼마나 X 같은 건지 내가 보여줄게.” 영화 ‘아저씨’(2010년) 속 주인공 원빈의 명대사예요. 맞아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놈은 검정 우비를 입고 도끼를 든 채 달려오는 …
![스키 국대→변호사… 서정화 “운동하면서 공부했죠” [이헌재의 인생홈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9/132208705.1.jpg)
국가대표냐, 중간고사냐. 전 한국 여자 모굴스키 국가대표 서정화(35)는 고교 1학년 때 인생의 기로에 섰다.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단 기쁨도 잠시. 중간고사를 보러 가기 위해 하루 훈련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하자 대표팀은 국가대표 포기 각서를 쓰라고 했다. 그는 과감히 태극마크를 포…
![[고양이 눈]자기만의 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8/132206719.4.jpg)
상자 너머 넓은 공간이 펼쳐져 있지만, 고양이에겐 ‘작은 상자’ 하나면 충분합니다. 마음의 안정을 주는 휴식처가 꼭 웅장할 필요는 없으니깐요. ―서울 서초구 염곡동에서
![블러핑의 대가들[임용한의 전쟁사]〈379〉](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8/132208069.2.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역사적인 회담을 했다. 예상대로 푸틴은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합한 지역)를 요구했고, 서유럽 국가들도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그러나 푸틴은 …
![부모 배경, 재능 ‘출발선’ 다른데… “운의 격차 보정해야 공정 시작돼”[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8/132206613.4.jpg)
《‘능력주의’가 공정하다는 신화정의는 시대마다 다양한 기준과 의미를 갖고 변화해 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분배의 기준을 마련하는 일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좋은 것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의 기준은 능력의 탁월함(arete)이었다. 가령 전쟁터에 나선 군인은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할 수 …
![“예측 말고 충격 견딜 구조 만들라”… ‘블랙스완’ 쓴 탈레브[이준일의 세상을 바꾼 금융인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8/132207882.3.jpg)
“할아버지, 전쟁은 언제 끝날까요?” “곧 끝난단다. 다들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어제도, 그제도 똑같이 말했잖아요.” 하지만 1975년 시작된 레바논 내전은 1990년까지 지속됐다. 어린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레바논의 부총리였던 조부조차 전쟁의 향배를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예…
![[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미래 아는 ‘시간여행자’의 금융 투자는 불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8/132206454.4.jpg)
영화 ‘어바웃 타임’(2013년) 주인공 팀은 스물한 살 생일에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두운 옷장에 들어가 두 주먹을 움켜쥐고 집중하면 과거의 특정 시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입니다. 처음에는 이 능력으로 데이트를 성공시키고, 시험 점수를 올리며 작은 이…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유언이 “광복 바라면 단합하라”… 임시정부 기둥 이동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8/132206432.4.jpg)
광복절은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 주권을 되찾은 날입니다. 그날의 기쁨 뒤에는 수많은 독립지사의 헌신과 희생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동녕 선생(1869∼1940·사진)은 교육과 무장 독립운동, 그리고 임시정부 운영이라는 세 축에서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한 지도자였습니다. 선생은 충남 천…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麻中之蓬(마중지봉)(삼 마, 가운데 중, 어조사 지, 쑥 봉)](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8/132208249.1.jpg)
● 유래: 순자(荀子)의권학(勸學)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권학편에 나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남쪽 지방에 몽구(蒙鳩)라는 새가 있는데 가느다란 갈대 이삭에 집을 지었습니다. 바람이 불어 갈대가 꺾이니 알이 깨지고 새끼가 죽었다고 합니다. 이는 새집이 완전하지 않아서가 아니고 매달려 있…
![[김승련 칼럼]2년 새 사라진 후쿠시마 ‘오염수’ 논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7/132201250.1.jpg)
지난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방한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조현 외교부 장관을 만나 2011년 원전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인근 8개 현(縣)에서 잡은 해산물 수입금지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우리 외교부는 두 장관의 면담 자체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일…
![[횡설수설/이진영]위고비 vs 마운자로… ‘모든 다이어트는 실패’ 법칙 깨지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7/132201244.1.jpg)
식욕을 억제하는 비만치료제의 역사는 ‘삭센다’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194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비만치료제 ‘암페타민’을 비롯해 대부분의 비만약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감정 기복을 키우는 등 부작용이 작지 않았다. 그런데 2014년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오늘과 내일/이상훈]‘최저가 공화국’ 산재는 필연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7/132201220.1.jpg)
며칠 전 기자가 사는 아파트 게시판에 공고가 붙었다. 20년 된 승강기의 메인 로프와 시브(도르래) 교체 작업을 맡길 공사 업체 선정 알림이었다. A4 2장짜리 공고문에서 유난히 한 대목이 눈에 들어왔다. ‘입찰 종류: 최저가 입찰.’ 주민들이 매일 타는, 안전에 직결된 승강기 장비를…
![[광화문에서/박재명]과잉 입법이 만드는 부조리 규제 공화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7/132201206.1.png)
경제단체들이 건의하는 규제 해소 건의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우리 사회가 얼마나 오랫동안 규제의 덫에 갇혀 있는지 새삼 실감한다. 얼핏 ‘지금도 그런 게 있어?’ 싶은 규제가 2025년 현재 남아 있다. 20세기 중반에 어울릴 법한 규제가 100년 뒤에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
![[월요 초대석]“美 불법이민 단속, 범죄자 추방에서 이민자 적개심 키우기로 변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7/132201180.1.jpg)
《“과거에는 공화당 정부든, 민주당 정부든 불법 이민자에 대한 단속과 체포, 추방을 조용히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불법 이민자 단속을 마치 TV쇼를 제작하듯 요란하게 진행하고 또 알립니다.” 미국 내 한인 이민자들의 권익 증진 활동을 펼쳐 온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 나…
![문화예술의 힘[내가 만난 명문장/고영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7/132201234.1.jpg)
“삶의 여유가 있을 때 무엇인가를 즐기는 것보다, 삶이 고단할 때 마주한 아름다움이야말로 더 소중하고 오래간다.”―윤광준 ‘심미안 수업’물질적 풍요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삶의 여유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것을 즐길 줄 아는 감각이 아닐까. 이 문장은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