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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국정원은 ‘신동혁 거짓말’ 받아쓰기 했나

    [황호택 칼럼]국정원은 ‘신동혁 거짓말’ 받아쓰기 했나

    나는 작년 11월 19일자에 <‘14호 수용소 탈출’ 신동혁은 ‘날조’인가>라는 제목으로 그의 진실성에 의문을 던지는 칼럼을 썼다. 미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그가 작년 말 한국에 들어왔을 때 인터뷰 교섭을 하면...

    •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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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샤를리, 인터뷰, 대북전단의 위험한 검열

    [황호택 칼럼]샤를리, 인터뷰, 대북전단의 위험한 검열

    세계 곳곳에서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분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무함마드의 풍자만화를 게재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편집국에 들어가 10명을 살해한 야만적 테러에 대해 세계인들은 “나는 샤를리다”라는 표지판을 들고 규탄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언론자유를 겁박하는 테러…

    • 20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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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평양의 영어선생님’과 문재인의 ‘국제시장’

    [황호택 칼럼]‘평양의 영어선생님’과 문재인의 ‘국제시장’

    북한의 대학생들은 에세이를 쓸 줄 몰랐다. 그들이 써본 글이라곤 위대한 지도자 동지의 업적을 한없이 찬양하는 것이었다. 북한 대학생들은 어떤 주장을 논증(論證)하는 글쓰기 훈련이 안 돼 있었다. 서론 본론 결론으로 구성된 3∼5문단짜리 에세이는 그들에게 너무 생소했다. 수키 김은 서론…

    •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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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소통門 닫아걸고 고소 춤 추는 청와대

    [황호택 칼럼]소통門 닫아걸고 고소 춤 추는 청와대

    청와대 고소 사건 처리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바람에 서울중앙지검은 국정의 중심에 선 듯하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청와대 고소 사건을 힘들게 하나 해결하면 또 하나가 들어온다”고 하소연하듯 말했다. 청와대 고소 사건은 관할이 서울중앙지검이다. 어느 정권에서나 서울중앙지검장은 차기 …

    •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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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박 대통령에게 드리운 정윤회의 그림자

    [황호택 칼럼]박 대통령에게 드리운 정윤회의 그림자

    박근혜 대통령이 진노한 표정과 목소리로 검찰에 신속한 진실 규명을 요구한 것을 보면 문건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작성했다는 ‘정윤회 문건’의 핵심 내용은 정 씨와 청와대 ‘문고리 권력’ 3인방을 포함한 ‘십상시’(후한 때 국…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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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14호 수용소 탈출’ 신동혁은 ‘날조’인가

    [황호택 칼럼]‘14호 수용소 탈출’ 신동혁은 ‘날조’인가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동아시아 특파원 블레인 하든이 쓴 ‘14호 수용소 탈출(Escape from camp 14)’은 24개국에서 출간됐다. 책에 따르면 신동혁은 1982년 북한의 완전통제구역인 개천 14호 정치범수용소에서 태어나 스물세 살에 탈출할 때까지 철조망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

    • 20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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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반기문의 축하 동영상과 안철수의 식사 정치

    [황호택 칼럼]반기문의 축하 동영상과 안철수의 식사 정치

    안철수 의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기사에 피드백을 보내고 언론사별로 돌아가며 야당 출입기자들과 ‘식사(食事) 정치’를 하고 있다. 안철수 붐이 피크였던 시기에는 기자들이 그의 집 앞에 진을 치고 있어도 시원한 멘트 하나 듣지 못하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隔世之感)이 든다. …

    •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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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박근혜의 개헌론 봉쇄, 김무성 ‘치고 빠지기’

    [황호택 칼럼]박근혜의 개헌론 봉쇄, 김무성 ‘치고 빠지기’

    대한민국 헌정사(史)에서 개헌은 독재 권력을 가진 대통령이나 5·16, 12·12 같은 쿠데타 세력에 의해서 또는 1987년 6월 항쟁 같은 혁명적 분위기에서 가능했다. 민주화 이후에는 현직 대통령과 그 권력을 붙잡으려는 미래 권력이 반대해 개헌 시도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국회의…

    •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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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새정연의 ‘기울어진 운동장’은 내부에 있다

    [황호택 칼럼]새정연의 ‘기울어진 운동장’은 내부에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사람들은 선거에서 패배하거나 여론조사에서 불리한 결과가 나올 때마다 “우리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를 한다”고 자탄하듯 말한다. 그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의 논거로 지역, 연령대별 인구, 이념의 지형을 든다. 연령대별 인구를 놓고 보면 새정연에 불리한 것은 맞다. 저…

    • 201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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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이등병이 장군한테 담뱃불 빌리는 군대

    [황호택 칼럼]이등병이 장군한테 담뱃불 빌리는 군대

    1970년대에 입대한 필자는 논산훈련소를 거쳐 자대(自隊) 내무반(지금의 생활관)에 들어간 첫날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밤 10시 중대 막사에 불이 꺼지자 상병이 나를 불러냈다. 그는 체육학과 재학 중 입대한 태권도 유단자였다. 그는 일장 훈시를 끝내고 이등병의 가슴을 샌드백처럼 두들…

    •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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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유병언 마지막 길의 미스터리

    [황호택 칼럼]유병언 마지막 길의 미스터리

    유병언 씨의 도피생활을 거든 순천 송치재가든 주인 변모 씨 부부는 구원파의 창시자이자 유 씨의 장인인 권신찬 씨와 사돈 관계다. 인천에 살던 변 씨 부부는 1990년경 유 씨의 도움을 받아 송치재가든으로 이사 왔다. 송치재가든에서 유 씨가 숨어 있었던 숲속의 추억까지 500m 공간에는…

    • 201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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