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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기후 변화 대응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기 위한 시도인데 그간의 행적은 환경 파괴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탈레반의 문화 위원회 소속 압둘 카하르 발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주간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

아프가니스탄 조력자와 그 가족이 머물 예정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구 주변 도로에는 26일 오전부터 이들을 환영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다. 태극기와 아프가니스탄 국기가 그려져 있고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한다’ ‘당신과 당신 가족들을 응원합니다’라는 내용이 한글과 영어, 아…

청와대는 2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측을 도운 현지 협력자의 국내이송 후 후속 조치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 회의에서 강성국 법무부 차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당일 입국한 아프간 현지 협력자들과 그…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 가장 위협이 되는 단체로 이슬람국가(IS) 분파를 자처하는 IS-코라산(IS-K)이 지목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영국·호주 등은 카불 공항이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며 자국민들에 공항에 접근하지 말 것을…

시에드 아흐마드 샤 사디트 전 아프가니스탄 정보통신장관이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피자 배달부로 일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등이 25일 보도했다. 그는 수니파 무장단체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장악한 15일 당일 해외 도피해 큰 비판을 받고 있는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 치하…

전직 아프가니스탄 장관이 독일로 이주해 피자를 배달하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사이드 아마드 샤 사다트 전 아프간 정보통신부 장관이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에서 피자를 배달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지고 …

아프가니스탄의 카불 공항에서 한 미군이 아이들에게 물을 먹이는 훈훈한 장면이 전세계 누리꾼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배우 대니얼 뉴먼은 트위터에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난민들이 몰린 카불 공항 인근에서 아이들에게 물을 먹이고 있는 미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대사관 등 정부·기관 관련 업무에 관여했던 현지인과 가족 등 378명이 26일 오후 우리나라 땅을 밟았다. 이들 아프간 현지인 조력자와 가족들은 이날 오전 4시24분쯤 우리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를 타고 경유지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


서방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아프가니스탄 내 테러 가능성이 ‘이론상’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위험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러시아 산 무기들이 탈레반에 탈취되면서 이들 무기가 테러리스트들에게 흘러들어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는 수송기에서 아기를 낳은 아프간 부모가 아이의 이름이 ‘리치’(Reach·도달하다)로 지었다. 아이의 이름은 수송기 호출 부호(콜사인·call sign) ‘리치’에서 따왔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토드 월터스 미 유럽사령관 겸 나토 유럽 연합군 최고사…

아프가니스탄의 유명 여성 가수 아리아나 사예드가 극적으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을 탈출하는 과정을 SNS에 공개했다. 지난 24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사예드는 약혼자와 함께 아프가니스탄에서 카타르를 거쳐 미국으로 탈출했다. 사예드는 최근 터키와 영국, 아프간…

동물보호단체가 아프가니스탄 동물도 함께 대피시켜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영국군 수장이 “동물은 우선순위가 아니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벤 월리스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영국 의회에서 보호단체의 동물 대피 요청 관련 “부정확한 이야기로…

이슬람 국가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소속인 터키가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군대 철수를 시작했지만 민간 기술자들은 남아 카불 공항 운행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터키 국방부는 “현재 아프간 상황을 검토한 끝에 터키군 철수를 시작했다”…
아프가니스탄에 체류중인 자국민과 현지인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자위대 수송기를 파견한 일본이 작전 첫날 아무도 대피시키지 못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25일(현지시간) 밤 아프간 카불 공항에 착륙한 일본 자위대 C2 수송기가 도착한 사람들이 없어 아무도 수송하지 하지 못했다고 보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