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3월10일. 이정미 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20여분의 설명 끝에 다음과 같이 주문을 말했다. “피청구인 대통령을 파면한다.” 재판관 8대0 만장일치의 결정. 직무는 중단됐고, 박근혜(67)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로 돌아갔다. 불명예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 349일만에 보석으로 풀려나자 자유한국당 내부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석방 목소리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진행중인 박 전 대통령은 구속중에 있다. 황교안 대표는 7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가능성과 관련, “구…
6일 석방된 이명박 전 대통령(78)보다 약 1년 전 먼저 구속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67·수감 중·사진)은 출소할 수 있을까. 기결수인 박 전 대통령은 미결수인 이 전 대통령과는 신분이 달라 석방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 대법원에 계류 중인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단체 지원 기조인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 관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허 전 행정관은 지난 25일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조용현)에 보석청구서를 제출했다. 허 전 행정관 측 변호인…
박근혜(67) 전 대통령과 최순실(63)씨, 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을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심리함에 따라 최대 쟁점이었던 ‘말 세마리’가 뇌물로 인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박근혜 전 대통령(67·수감 중)과 최순실 씨(63·수감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1)의 상고심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동시에 심리한다. 대법원은 11일 박 전 대통령과 최 씨, 이 부회장의 상고심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면서 쟁점은 최 씨의 딸 정유라 씨(23)가 삼성 측으로부터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특검 연장 불허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도왔다’고 밝힌 것에 대해 “사실이라면 권력이용해 법 집행을 방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은 특검 수사기…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대통령권한대행 시절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실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의자 반입을 원한다”는 요청을 받았지만 “규정에 어긋난다”는 교정당국의 보고를 받고 적극적으로 조치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복수의 박근혜 정부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는 7일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황교안 정 총리가 박 전 대통령의 면회를 신청했다가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유 변호사는 이날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언젠가 제가 접견을 들어갔을 때 황 전 총리가 만나고 싶다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당권 주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언급하자 법조계 안팎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미 실형을 확정받은 판결이 있는 상황이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도 있어 아예 사면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7일 법조계에 따…
대법원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67)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7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 갱신을 결정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2일 오후 4시께 박 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 되어 있는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주변에 대한애국당 당원 등 박 전 대통령 지지자 3000여 명(경찰 추산)이 집결했다. 박 전 대통령의 68회 생일을 맞아 집결한 이들은 생일 축하 집회를 갖고, 박 전 대통령의 석방 등을 요구 했다…
친박계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서울구치소에서 2번째 생일을 맞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올해 생신도 구치소에서 보내시니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의 생신이다. 차디찬 구치소 독방에서 한번 더 생일을 맞으신다”며 이렇게 …
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67번째 생일을 구치소에서 맞았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올해는 설 연휴가 겹쳐 구치소에서 수감자를 위한 ‘가족 만남의 행사’도 준비했으나 가족 접견을 거부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