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약회사 직원, 중국에서 구속 “스파이 혐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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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26일 1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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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제약업체 ‘아스텔라스 제약’의 직원이 중국 베이징에서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 26일 보도에 따르면 아스텔라스 관계자는 “구속된 남성은 직원이 틀림없다”면서도 직함, 연령, 구속 경위 등에 대해서는 “개인정보이기도 하고 모르는 점이 많다. 외무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속된 일본인 50대 직원은 스파이 행위 등에 관여했다는 혐의가 적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 남성의 조기 석방을 중국에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산케이신문’은 “중국에서 스파이 혐의 등으로 일본인이 구속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2015년 이후만 해도 이번 사례를 포함해 적어도 16명에 달한다”고 전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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