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아시아계 밀집 지역서 설 행사 뒤 총기난사…최소 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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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22일 1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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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명이 모인 음력설 축하 행사가 끝난 뒤 LA 동부 한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 한국인 포함 여부나 범인 등에 관련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근처의 도시 몬테레이 파크에서 열린 음력설 행사에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다수 사상자가 나왔다고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몬터레이 파크에서는 오후 10시경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이곳에서는 음력설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몬터레이 파크는 인구 약 6만명의 도시로 아시아인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

LA타임스는 총기 피해자가 다수 있으며 일부는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이날 사고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길 건너편에 있는 클램 하우스 해산물 바비큐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최승원 씨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세 사람이 자신의 가게에 뛰어들어 문을 잠그라고 말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격 사건이 댄스클럽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경찰은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밝혀졌는지, 구금된 사람이 있는지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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