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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스톤 어디서 만드나… 감옥이었던 무인도 특산품
뉴시스
업데이트
2022-02-16 15:19
2022년 2월 16일 15시 19분
입력
2022-02-16 15:18
2022년 2월 16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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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팀킴이 지난 14일 완벽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이며 일본을 제압하면서 컬링이 다시 각광 받고 있다.
당구공은 벨기에산이 유명한데 컬링에 쓰이는 컬링 스톤은 어디서 만들어질까.
고품질 컬링스톤의 원석이 되는 화강암은 대부분 한 무인도에서 생산된다.
스코틀랜드 본토에서 10마일(약 16km)가량 떨어진 알리사 크레이그 섬에서 채취한 화강암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가공해 최고 품질의 컬링 스톤이 만들어진다.
둘레 길이가 2마일(약 3.2km)정도인 이 섬은 조류보호구역으로 지정되기 이전엔 감옥으로 사용됐다. 16세기 스코틀랜드 종교개혁 당시엔 가톨릭 교인들의 도피처로도 쓰였다.
1851년에 출범한 ‘케이 컬링’이 이 섬의 화강암을 채석하고 가공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갖고 있다.
케이 컬링의 스톤은 1924년 프랑스 샤모니 겨울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사용됐다.
스톤은 이 섬에서 생산되는 녹색과 파란색 두 종류의 화강암을 결합해 만드는데 각각 한 번에 1600톤과 400톤 가량을 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람이 한 시간에 한 개꼴로, 일주일에 38개의 스톤을 생산하는데 올림픽에 사용될 만한 수준으로 품질을 보장한다.
케이 컬링측에 따르면 알리사 크레이그 녹색 화강암이 스톤의 몸체로 사용되는데 이 화강암은 구조가 독특해 열에 강하고 응축력도 뛰어나 다른 스톤과 충돌해도 깨지지 않는다고 한다.
세계 컬링연맹 경기에서도 케이 컬링 스톤만을 사용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케이 컬링 작업장에서 15살 때부터 일해 온 지미 와일리(72) 대표이사에 따르면 알리사 크레이그 화강암은 200년 전부터 채굴돼 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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