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최고책임자 “오미크론 사망률 적지만 심각한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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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5일 0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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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게티이미지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의 최고책임자(CMO)가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폴 버튼 CMO는 14일(현지시각) 영국 하원 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오미크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가볍고, 덜 심각한 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BBC 방송이 전했다.

버튼 CMO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 중 15%가 중환자실에 있다는 수치를 보면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한 8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 사망률은 델타 변이 사망률보다는 낮지만 오미크론 변이도 질병을 퍼트리기에 아주 적합하고 심각한 바이러스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와 델타 변이가 당분간 공존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로 인해 또 다른 변이가 생겨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모더나는 조만간 자사 부스터 샷이 오미크론 변이를 얼마나 예방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발표할 계획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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