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 한 남자와 약혼 “동시 임신도 계획”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6-15 10:49수정 2021-06-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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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안나 루시 쌍둥이자매 인스타그램
호주 퍼스 출신의 한 일란성 쌍둥이가 한 남자와 약혼하고 동시에 임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각)영국 더 선은 일란성 쌍둥이 안나와 루시는 2011년에 만나 교제하고 있는 벤이라는 남성과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세 사람의 약혼은 호주 TV 채널 TLC 프로그램인 ‘익스트림 시스터스’(Extreme Sisters) 마지막 회에서 공개됐다.
사진출처=안나 루시 쌍둥이자매 인스타그램

벤은 쌍둥이 자매에게 각각 약혼반지를 끼워주며 “안나와 루시, 두 사람은 내 인생의 전부이며 내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다”라며 “나는 두 사람을 모두 사랑한다”고 프러포즈했다.

하지만 호주에서는 일부일처 결혼만 허용하기에 셋은 부부가 될 수 없다. 벤은 “우리가 호주에서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약혼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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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는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등에서 결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부가 되기 위해 대안을 찾고 있다.
사진출처=안나 루시 쌍둥이자매 인스타그램

쌍둥이 자매는 한 인터뷰에서 “과거 각자의 남자친구를 사귀기도 했지만 같은 남자친구를 사귀는 게 훨씬 행복하다”며 “우리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공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쌍둥이 자매는 체외수정(IVF)을 통한 동시 임신 계획도 밝혔다. 쌍둥이는 “우리는 모든 면에서 같은 취향을 갖고 있어 동일한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라며 “우리 몸은 똑같아야 하기 때문에 동시에 임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둥이 자매 안나와 루시는 잠시도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을 싫어하며 의상과 운동 심지어 성형수술을 함께 했다고 알려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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