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체셔주 체스터시에 사는 에이미 케네디(33·여)는 최근 반려묘 ‘심바’ 때문에 깜짝 놀랐다. 분명 심바를 방 안에 둔 채 문을 닫고 나왔는데 잠시 뒤 심바가 방 밖에서 발견된 것이다.
에이미는 친구들에게 “심바가 방문을 열고 나온 것 같다”고 말했지만 친구들은 믿지 않았다.
에이미는 “심바가 문고리를 아래로 내리면 문이 열린다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다”며 “심지어 문을 여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심바는 에이미가 지난해 입양한 두 마리의 고양이 중 하나다. 처음엔 닫힌 문을 바라보며 열어 달라는 듯 울기만 했던 심바는 이제 모든 문을 스스로 열고 다닌다. 에이미는 “문을 닫는 의미가 없어 모든 문을 열어둔 채 지낸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에이미는 심바가 이미 4개월 전부터 한밤중 2층에 있는 자신의 침실에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때마다 에이미는 그저 ‘내가 문을 잘 닫지 않았나 보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심바가 방문을 여는 걸 직접 보지 못해 의심만 키우고 있었는데 이제야 의문이 풀렸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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