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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빙하 해빙 속도, 40년 동안 6배 빨라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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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10:22
2019년 1월 15일 10시 22분
입력
2019-01-15 10:21
2019년 1월 15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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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빙하가 녹는 속도가 40년 동안 약 6배 빨라졌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N에 의하면 1979년 이후 남극 대륙의 빙하를 살펴온 에릭 리뇨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교수 연구진은 남극 빙하의 붕괴 뿐 아니라 그 속도 및 지역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미 과학아카데미 회보에 실린 이번 연구 보고서에는 빙하가 녹는 속도가 일관되지 않고 10년마다 연속적으로 더 빨라진다는 내용이 담겼다.
남극 빙하는 1979~1990년 매년 40Gt(기가톤)이 사라졌지만 2009~2017년에는 252Gt으로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남극 대륙에서 바로 바다로 이어지는 빙하 176개를 조사했다.
남극 대륙 빙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높이 상승과 연관성이 높은 지표로 읽힌다. 남극 대륙의 대부분은 빙하로 구성돼 있으며, 녹을 경우 평균 해수면이 57.2m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연구 결과에는 동부 남극 대륙 빙하 역시 서부 못지 않게 빠르게 녹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과거 다른 과학 연구들에서는 서부 남극 대륙의 경우 해빙 속도가 빠르지만 동부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었다.
리뇨는 “그간 과학자들은 빙하 녹는 속도가 빠른 서부 쪽에 주목해왔지만 동부 쪽에서도 이토록 해빙 속도가 빠를 줄 몰랐다”며 지역과 속도 모두 우려스럽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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