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못 채웠으니 기어!” 직원들 바닥을 기어가게 한 사장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7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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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한 판매량을 못 채웠다고 직원들을 눈이 덮인 바닥을 기어가게 한 사장이 뭇매를 맞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각) 중국 지린성 동부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일어난 한 빵가게 사장의 몰상식한 행태를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중국 시나닷컴에 올라온 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중국 연변에서 한 무리의 남녀가 꽁꽁 언 눈이 덮인 땅바닥을 두 손과 두 발로 기어가고 있다. 주변에는 많은 이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본체만체했다. 하지만 일부는 이들을 일으켜주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길바닥을 기어다닌 사람들은 이 지역의 빵 가게의 직원들로 사장이 요구한 판매량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사장이 벌을 내려 이 같은 행동을 하게 됐다. 사장이 요구한 판매 금액은 1만 6000파운드(약 2370만원)이었다. 목표액을 몇일 만에 채워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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