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바마와 정권인수 협의 “트럼프의 성공이 미국의 성공”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1월 11일 11시 49분


코멘트
사진제공=ⓒGetty Image/이매진스
사진제공=ⓒGetty Image/이매진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10일(현지시각) 백악관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최초의 회견을 가진 후 의회를 방문해 공화당 원내 지도자들과 만나는 정권인수 발걸음을 재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약 90분간의 첫 회견을 가진 트럼프에게 정권인수 기간동안 자신의 팀과 기꺼이 협조하겠다고 말한데 대해서 크게 고무되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자 역시 “아주 훌륭한 분”이라 화답하고 “앞으로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들을 향해 여러 차례 자문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의회 방문 중 트럼프 당선자는 앞으로 대통령에 취임한 뒤 최우선으로 추진할 사업의 밑그림을 그렸다. 트럼프 당선자는 “우선 이민 문제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건강보험 문제도 최우선으로 강력히 다룰 것이며 고용문제도 중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이날 오전 뉴욕에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 등과 함께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워싱턴DC 레이건 공항에 도착한 뒤 백악관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 입장하는 모습을 백악관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관례와는 달리 전용기와 백악관으로 향하는 차량 행렬에 취재진을 태우지 않았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도 백악관 관저에서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여사와 회동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