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전산시스템 고장…세계 항공편 이륙 중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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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9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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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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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델타항공의 컴퓨터 시스템이 8일(현지시간) 정전으로 인해 장애를 일으키면서 모든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다. 이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승객들이 결항과 운항 지연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델타항공은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컴퓨터 고장이 발생해 오늘 오전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다”며 “현재 비행 중인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델파항공은 이날 오전 2시30분께 조지아 주 애틀란타에 있는 본부에서 정전히 발생해 전산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 설명했다. 델타항공은 세계에서 365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매일 6천여 편의 항공편을 운항한다.

항공정보업체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낮 현재까지 1천 편 이상의 운항이 지연됐으나 규모는 더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전 6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9시께 소수 항공편의 운항이 재개되기도 했지만 , 전반적인 결항과 운항지연 사태가 지속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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