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틋’ 정수교 알고보니 김우빈의 남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7월 21일 06시 57분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정수교-김우빈(오른쪽). 사진제공|KBS 2TV 방송화면 캡처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정수교-김우빈(오른쪽). 사진제공|KBS 2TV 방송화면 캡처
‘친구2’서 인연…벌써 3번째 같은 작품

연기자 김우빈과 정수교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우빈과 정수교는 현재 방송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각각 톱스타와 그의 매니저를 연기하고 있다. 캐릭터 설정 상 두 사람이 나란히 등장하는 장면이, 김우빈과 수지가 함께 하는 장면보다 많을 정도로 비중도 크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코믹함을 주고 또 가슴 뭉클한 분위기까지 만들어낸다.

김우빈과 정수교의 자연스러운 호흡은, 이번 만남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우빈과 정수교는 2013년 영화 ‘친구2’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다. 김우빈은 주연이고, 정수교는 조연이라 함께 할 시간이 많진 않았지만 충분히 교감을 나눴다.

특히 두 사람에게 ‘친구2’는 특별한 의미의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우빈은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로 스타성을 인정받고 스크린의 첫 주인공으로 나섰다. 정수교에게는 ‘친구2’가 데뷔작이었다. 2012년에 용인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정수교는 다소 늦은 나이인 20대 중반에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3년 만에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재회한 김우빈과 정수교는 차기작까지 함께 한다. 현재 두 사람은 영화 ‘마스터’ 촬영에 한창이다. 이 같은 인연으로 아직 정수교의 소속사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김우빈 측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정수교 측 관계자는 “우연찮게도 영화와 드라마 첫 작품에서 김우빈과 공연하는 기회를 맞게 됐다”며 “두 번의 만남으로 이미 호흡을 맞춘 만큼 세 번째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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