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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바마 27일 히로시마 방문에 日 정부 “역사적인 방문, 환영한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11 09:46
2016년 5월 11일 09시 46분
입력
2016-05-11 09:44
2016년 5월 11일 09시 44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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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달 27일께 원폭 투하지인 히로시마(廣島)를 방문한다는 것에 환영의 의사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신문은 11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상이 전날 밤 외무성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 방문에 대해 “역사적인 방문”이라고 밝혔다.
기디사 외상은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찾는 것에 대해 “사그라들었던 세계적인 ‘핵무기 없는 세상’을 추구하는 기운이 다시 살아나게 됐다”고 말했다. 기시다 외상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행에 동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달 말 히로시마를 방문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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