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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Vape’… 전자담배의 대중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28 09:53
2014년 11월 28일 09시 53분
입력
2014-11-28 09:53
2014년 11월 28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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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선정 올해의 단어’
‘전자담배’ 혹은 ‘전자담배를 피우다’란 뜻의 영어단어 ‘Vape’가 옥스퍼드 사전의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17일(현지시간) 옥스퍼드 사전은 블로그를 통해 “전자담배가 널리 퍼지면서 단어 ‘Vape’ 역시 대중화됐다”며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Vape’는 ‘Vapour’증기) 혹은 ‘Vaporize’(증발하다)를 축약한 단어로 ‘전자 담배와 같은 기기에서 만들어진 증기를 들이쉬고 내쉰다’라는 뜻의 동사로 사용된다.
또한 옥스퍼드는 전자담배 기기 그 자체나 전자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지칭하는 명사로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옥스퍼드는 ‘Vape’라는 단어의 사용이 지난해 2배가 증가했으며 단어를 접할 확률도 2년 전보다 30배가 더 커지는 등 대중화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영국 최초 전자담배 카페가 생기고 미국 뉴욕시에서 실내 전자담배 흡연에 대한 찬반 논쟁이 벌어진 지난 4월 이 단어의 사용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연인을 부르는 표현인 ‘Bae’나 최소한의 참여를 요구하는 온라인 정치·사회 운동을 뜻하는 ‘Slacktivism’ 등도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Vape’를 넘지는 못했다.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소식에 네티즌들은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신기하다” ,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무슨 뜻이지?” ,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외국에서도 전자담배 열풍?”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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