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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안먼사태 망명자 22년만에 고향 방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13 17:11
2013년 1월 13일 17시 11분
입력
2013-01-13 17:02
2013년 1월 13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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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가 미국으로 망명한 중국 반체제 인사가 22년 만에 중국 당국의 감시를 뚫고 고향방문에 성공했다.
13일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우런화(吳仁華·56)씨는 지난해 11월27일 트위터에 올린 글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돼 지인들의 걱정을 사왔다.
그러다 우 씨는 한달 보름여 만인 지난 11일 트위터에 다시 글을 올려 그동안 고향인 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에 다녀온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28일 상하이(上海) 푸둥(浦東) 공항에 도착한 뒤 40일간 머물며 어머니와 친지들을 만나고 지난 10일 미국으로 무사히 돌아왔다는 것이다.
우 씨는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운동 당시 첫 번째 행진을 이끌었고 이후 중난하이(中南海) 신화먼(新華門) 앞에서 단식 투쟁을 이끄는 등 톈안먼 민주화 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이후 중국에 남아있던 반체제 인사들을 국외로 망명시키기 위해 홍콩의 민주화단체 등이 주도한 이른바 '참새작전'(黃雀行動)을 통해 1990년 홍콩을 거쳐 미국으로 망명해 생활해왔다.
우 씨는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자신의 중국 방문 성공은 개인적인 것으로, 톈안먼 사건에 대한 중국 당국의 입장이나 지도부 교체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상 존엄하게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생각해 왔다면서 입국 조건으로 반성문을 쓰는 방식으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았지만, 중국 여권을 신청할 때마다 거절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어머니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는 중국 방문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난민 신분을 포기하고 지난해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미국 여권에도 중국 이름이 아닌 영어 이름을 썼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일절 알리지 않은 끝에 당국의 입국 금지자 명단을 피해 중국 입국에 성공했다.
우 씨는 중국 당국이 처음에는 자신의 방문을 몰랐을 가능성이 있지만 고향에 머무른 지 이틀이 지난 뒤 국가보안요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찾아와 "다음번에는 안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며 중국 당국의 감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우 씨는 그러나 "내 생각으로는 미국 여권으로 입국했기 때문에 만약 나를 국내 반체제 인사를 다루듯이 대했다면 외교 문제로 비화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친지를 만나는 것은 기본적인 인권이라면서 중국이 반체제 인사들의 입국을 금지하는 것은 비인도적인 일이라고 비판했다.
우 씨는 현재도 미국에서 톈안먼 사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당시 진압에 참여했던 계엄군 3천명의 명단을 폭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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