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기 자진반납운동 큰 호응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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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상품권 등 대가 제공… LA市 1700정 회수 성과

코네티컷 주 총기 참사 후 시작된 총기 자진 반납 운동이 미국 전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시 당국은 26일 대형 실내체육관에서 총기 반납 행사를 열어 총기 1700정을 회수했다. 소총과 엽총 반납자에게 100달러(약 10만7000원), 자동소총 등 공격용 무기 반납자에게 200달러 상당의 슈퍼마켓 상품권을 제공했다.

22일 총기 반납 행사가 열린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에서는 총기 600정을 회수했다. 총기 종류에 상관없이 200달러씩 현금을 나눠줬다. 21일 뉴저지 캠던 시 반납 행사에서는 1137정을 회수했다. 250달러씩 나눠줬는데 행사 후반에 현금이 모자라 차용증을 배부하기도 했다. AP통신은 뉴타운 참사 후 총기 반납률이 예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고 26일 전했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
#총기 자진반납#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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