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윈도XP에 이어 2년 만에 선보인 오피스 2003년판은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을 묶은 기존 오피스 프로그램에 웹페이지 제작용 프런트페이지와 2개의 새로운 제품이 합쳐진 것이다.
새 제품은 노트한 것을 재생시켜 컴퓨터상에서 사용하게 하는 것으로 작년 말 라스베이거스 컴덱스쇼에서 발표된 ‘원노트’와 웹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인포패스’ 등이다. e메일 아웃룩은 스팸메일을 걸러주는 필터가 포함돼 있다. 또 사용자가 만든 자료에 다른 사람이 접근하는 것을 통제할 수 있는 디지털 권한 관리기능도 갖추고 있다.
최종판은 시험판의 오류 수정을 거쳐 올 여름에 나올 예정이다. MS측은 최종판이 나오면 최근의 오피스 판매 부진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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