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페미니즘 작가 솔닛 “여성몫 늘면 남성도 혜택”
“너무 좌절하지 말고, 멈출 필요가 없다. 그동안 여성들이 이뤄온 진전에 주목하라.” 미국 페미니스트 작가 리베카 솔닛(61)은 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페미니즘이 나아간 길을 언급하며 희망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그가 8일 펴낸 회고록 ‘세상에 없는 나의…
-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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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좌절하지 말고, 멈출 필요가 없다. 그동안 여성들이 이뤄온 진전에 주목하라.” 미국 페미니스트 작가 리베카 솔닛(61)은 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페미니즘이 나아간 길을 언급하며 희망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그가 8일 펴낸 회고록 ‘세상에 없는 나의…
대통령 당선인을 포함한 대선 후보들은 지난 대선 때 저마다 청년 공약을 적극 홍보했다. 현 정부도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보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한시적 일자리만 늘었을 뿐 제대로 된 일자리 정책의 효과를 찾아보기 어렵다. 블라인드 채용은 지방대 출신들에게 기회를 줬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숭례문에서 조선시대 문을 지키던 수문군의 숭례문 개폐의식이 재현되고 있다. 이 의식은 ‘대전통편’ 등 사료에 근거해 최초로 재현되는 것으로, 올해 말까지 월요일을 빼고 매일 오전 10시 숭례문을 열고 오후 3시 반에 닫는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최근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 윤석열(尹錫悅)이 언론에 자주 오르내린다. 표기상으론 ‘윤석열’로 쓰는 게 맞다. 한자 독음이 ‘렬’이 아니고 ‘기뻐하다’란 뜻의 ‘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발음이다. ‘윤서결’과 ‘윤성녈’로 기자나 방송사 아나운서들의 발음이 일정하지 않다. 전자는 우리말…
서울시는 각종 상담을 통해 필요한 생활·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연계하는 자치구 1인가구 지원센터를 올해 말까지 24개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서울 전체 가구의 34.9%를 차지하는 1인가구 지원을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치구 22곳에서 1인가구 지원센터를 운…
승자도 패자도 없는 대선이 끝났다. 허나 축제의 여흥을 즐길 겨를이 없다. 경제난과 고물가 등 넘어야 할 산이 겹겹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통합의 실현이 시급하다. 국민통합은 대통령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들뜬 기분을 가라앉히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통합의 주체로 나서야 …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와 국민투표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설치한 헌법기관이자 독립기관이다. 하지만 지난 대선 사전투표에서는 어이없는 선거 관리로 빈축을 샀다. 기표지를 투표함이 아니라 쇼핑백, 바구니, 종이상자에 담아 옮기는 등 이해하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또 특정 후보에게…
서울시는 올해 전기이륜차 7000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로 12년간 누적 보급대수(1만1798대)의 60% 수준이다. 내연기관 이륜차는 소형 승용차에 비해 일산화탄소는 23배, 탄화수소는 279배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고령자들은 일명 전동스쿠터라고 하는 전동휠체어를 많이 이용한다. 문제는 이용자들이 좁고 울퉁불퉁한 인도가 불편하다며 차도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불법이다. 전동스쿠터도 일반 보행자와 마찬가지로 도로교통법상 보행자로 분류돼 차도가 아닌 인도로 주행해…
경기지역 장애인이 받고 있는 건강서비스 현황을 파악하고, 보건의료와 복지를 통합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는 31일 ‘2022년 제1차 누림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공동으로 주…
강원도 지역 산불이 이제야 진화됐다. 하지만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지금도 헬기 소리만 나면 가슴이 쿵쾅거린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직접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시내를 뒤덮었던 연기로 베란다에는 그을린 듯한 냄새가 배었다. 간혹 인근에서 산불이 나도 동해 시내까지 불이 들어온 적은 없었지…
![뉴 로맨틱 사이보그[바람개비/윤태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3/16/112334079.7.jpg)
최근 은행, 가전회사 등이 ‘가상인간(virtual human)’들을 모델로 내세우면서 이들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과 철학을 요구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대학의 기술철학 교수 마크 코켈버그는 실제와 가상,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구분이 더는 유효하지 않다고 말한다. 각각의 단어가 주는 이미…
![리더의 ‘겸손한 질문’, 조직 활력 높인다[직장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3/16/112344649.6.jpg)
“멀어지고, 가까워지고.” 누군가 내게 앞으로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바뀔지 물어본다면 내 답변은 이렇다. 재택근무나 거점 사무실 확산은 코로나19 극복과 상관없이 확산될 것이다. 따라서 같은 직장이나 프로젝트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물리적 거리는 과거보다 더 멀어진다. 반면에 코…
![메타버스, 두 얼굴의 매혹[패션의 진화/김홍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3/16/112347184.4.jpg)
패션은 매혹을 창조하고, 그 속으로 사람들을 흡수해온 역사다. 매혹이란 뜻의 단어 ‘얼루어(allure)’는 어원상으로 ‘사냥용 매를 길들이는 기술’이란 뜻을 갖고 있다. 야생 상태의 매를 길들여서 주인을 위해 사냥을 하도록 바꿔 놓을 정도로 강력한 힘이란 뜻이다. 패션은 시대별로 …

12개 분야 인터넷 쇼핑몰 가운데 ‘식품몰’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여행상품이나 숙박을 예약하는 플랫폼인 온라인여행대행(OTA)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의 ‘2021년 인터넷 쇼핑몰 평가’ 결과를 15일 공…
![‘먹은 죄’[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234〉](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3/16/112346801.4.jpg)
그날은 특별한 날이었다. 왕이 밭을 갈아 모범을 보이며 풍년을 기원하는 날. 왕의 쟁기는 금으로, 신하들의 쟁기는 은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왕이 쟁기를 잡고 출발하자 신하들도 출발했다. 화려한 의식이었다. 그런데 들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모습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들의 몸은 앙…
![[고양이 눈]오뚝이 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3/16/112349737.1.jpg)
깜찍한 오뚝이 인형들이 한곳에 모였습니다.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 주변에도 옹기종기 모였네요. 그런데 누구 생일일까요?―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진짜’ 포토제닉한 대통령을 꿈꾸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3/16/112340650.7.jpg)
일주일 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윤석열 당선인은 주말 한강공원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진을 언론에 제공했다. 그제는 남대문시장을 찾아 꼬리곰탕으로 식사를 했다. 사진만 보면 우리의 일상과 별 차이가 없는 모습이었다. 5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관저에서 김정숙 여사의 배웅을…
![[광화문에서/황형준]법무법인 ‘n분의 1’과 윤석열 당선인의 권력 나누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3/16/112349726.1.jpg)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12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1과장을 할 때 일이다. 2011년부터 상처가 곪아터진 저축은행 비리 사건은 금융감독원 조사 등을 거쳐 같은 해 9월 검찰로 넘어갔고 검찰 내에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이 꾸려졌다. 저축은행 관계자들의 불법 대출 의혹이 부실…
![내가 만난 젤렌스키 대통령[동아시론/권기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3/16/112349717.1.jpg)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든 남을 비판하고 싶을 때는 언제나 이 점을 명심하여라. 이 세상 사람이 다 너처럼 유리한 입장에 놓여 있지는 않다는 것을 말이다.” 소설 속에서 사람들은 밀주와 불법도박으로 큰돈을 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