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새정부 총리 대행 하산, 테러리스트로 유엔 제재 대상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정파 탈레반이 아프가니스을 장악한지 약 3주 만에 새 정부 구성을 발표한 가운데 예상과 다르게 총리 대행으로 임명된 물라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에 관심이 집중된다.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카불에서 열린 기자회견…
-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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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근본주의 무장정파 탈레반이 아프가니스을 장악한지 약 3주 만에 새 정부 구성을 발표한 가운데 예상과 다르게 총리 대행으로 임명된 물라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에 관심이 집중된다.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카불에서 열린 기자회견…
아프가니스탄 총리 후보로 거론됐던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총리가 아니라 부총리에 내정됐으나 여전히 아프간의 미래를 좌우할 인물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는 특히 바라다르는 조용한 협상가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도움으로 파키스탄 감옥에서 출옥한 전…
미국 국무부가 탈레반의 새 정부 발표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미 국무부는 정부 구성이 탈레반 일원이나 그 측근으로 구성된 반면 여성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우리는 구성원 일부의 소속과 실적에 대한 우려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아프가니스탄에 남아 있는 현지 계약직 근로자들 구출을 위해 탈레반과 협력 의사를 밝혔다.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메르켈 총리가 “우리는 독일을 위해 아프간 현지에서 일한 근로자들을 구하고 이들의 안전을 도모하길 바란다”며 “탈레반 측과 그 방안에 관해 대…
6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대학 강의실에 남학생과 여학생이 있는 공간을 분리하기 위한 커튼이 쳐져 있다. 이 사진을 올린 현지 언론인은 “무장세력 탈레반이 아프간을 점령한 지난달 15일 이후 성차별이 부활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탈레반은 이달 5일 남녀 대학생이 같은 장소에서 …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7일(현지시간) 새 정부 구성원을 발표했다. 이날 알자지라, AP통신 등 외신은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물라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가 총리 대행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부총리 대행에…
청와대는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정파 탈레반이 한국의 산업개발 경험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아프간 개발에 참여해주길 원한다고 언급한 데에 “우리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내부 정세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첫 날 카불 풍경부터 미군 수송기를 타고 아프간을 빠져나오기까지…. 미국의 아프간 철군 기간 카불의 혼돈을 현장에서 전했던 클라리스 워드 CNN 선임 특파원(41)이 취재 후기를 전했다. 6일 공개된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 따르면 워드 특파…
“언론의 자유? 그 질문은 페이스북한테 해라.” 지난달 17일 아프가니스탄 점령 후 탈레반 고위급 인사가 처음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내외신 기자회견에 등장한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시종일관 자신만만한 아우라를 내뿜었습니다. 파죽지세로 몇 주 만에 아프간 전역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한 이후 처음으로 육로(陸路)를 통해 탈출에 성공한 미국인 4명의 탈출 과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주요 미국 언론은 6일(현지 시간) 미 국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정부가 이들을 대피시켰다고 보도했는데 정작 당사자는 “정부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탈레반이 6일(현지시간) 며칠 내로 아프가니스탄의 새 정부 구성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타임스나우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오전 아프간에서의 전쟁이 끝났고 며칠 내로 새 정부 구성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
지난달 29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미군이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테러 의심 차량으로 판단해 드론으로 공습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10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오폭(誤爆)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공습 전에 이미 현장에 민간인이 있었는데도 …
아프가니스탄을 20년 만에 다시 점령한 탈레반과 그 연계 조직 하카니 네트워크 사이에 권력 다툼이 벌어져 수도 카불에서 총격전이 발생했다는 설이 있다고 인도 ANI통신이 5일 보도했다. ANI통신에 따르면 아프간 현지 매체 ‘판지시르 옵서버’는 “(탈레반 2인자) 압둘 가니 바라다르(…
미 국무부가 아프가니스탄에 체류하던 자국민 네 명의 육로를 통한 인접국 대피를 도왔다. 미군 철수가 공식 종료된 이후 처음이다. AP와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6일(현지시간) 미 당국자와 국무부 대변인을 인용, 미국 국적자와 그 자녀들이 육로로 아프간을 떠나 인접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
미 공화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최대 정치적 위기로 평가되는 ‘아프가니스탄 철군 혼란’을 정치적 화두로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의회 위원회를 통해 아프간 사태를 계속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무장단체 탈레반이 임신 8개월째인 기혼 여성경찰을 남편과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구타한 끝에 사살했다고 영국 BBC 등이 5일 보도했다. 탈레반 측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탈레반의 공포통치 및 여성인권 탄압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4일 밤…
독일 베를린에서 50대 독일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아프가니스탄 국적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5일(현지시간) 베를리너차이퉁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검경은 50대 독일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아프가니스탄 국적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앞서 하루 전인 4일 오후 1…
탈레반이 저항군 진압을 두고 내분으로 서로 총격을 가해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한 탈레반의 2인자 압둘 가니 바르다르가 부상을 입었다고 인도의 힌두스탄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바르다르 파벌과 탈레반에서 가장 극단주의적 성향을 보이고 있는 하카니 네트워크가 내분으로 총격전을 벌인 것. …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사립대학에 다니는 여성들에게 눈을 뺀 얼굴을 다 가리는 니캅을 착용하게 했다고 5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더 힌두, NDTV 등 외신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탈레반 교육당국은 전날 여학생들의 니캅 착용과 옷 위에 두르는 긴 천 아바야를 착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인도주의 구호담당 마틴 그리피스부총장을 카불에 파견해 탈레반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게 했다고 사무총장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은 “구테흐스사무총장 요청에 따라서 마틴 그리피스 부총장이 현재 카불에 가있다. 오늘(5일) 그리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