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은평구 불광천 벚꽃 축제 ‘은평의 봄’에 봄맞이 나온 시민들이 몰려있다. 2026.4.4 뉴스1 같은 날 오후 1시쯤 벚꽃이 만개한 춘천 공지천 일대는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나들이객들은 공지천 에티오피아 카페부터 시작된 벚꽃을 보자 감탄을 자아내며 사진을 찍기 바빴다.
시민들은 처음 시민들과 사진을 맞교환해서 찍어주는 훈훈한 모습들도 곳곳에서 보였다. 시는 만일에 상황에 대비해 공지천 일대에 인력을 배치해 보행 동선을 관리하면서 안전 관리에 나섰다.
또 청주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무심천변에는 전날에 이어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른 새벽부터 내린 야속한 봄비와 다소 쌀쌀한 기온도 시민들의 발걸음을 막지 못했다.
아이와 가족, 연인과 함께 무심천변을 찾은 이들은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거나 우산을 손에 들고 ‘꽃비’를 맞으며 봄 정취를 만끽했다.
4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에서 열린 제33회 경주벚꽃미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6.4.4 뉴스1 반면 경북지역에 오전부터 비가 내리면서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열린 경북지역 축제장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어 울상이다.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현재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주말을 맞아 각 지자체에서는 축제를 열고 봄을 기다린 상춘객들을 맞을 준비를 했지만, 벚꽃 개화 하이라이트인 이날 비가 예보되면서 축제장마다 방문객이 확 줄었다.
하지만 빗속에서 열린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에는 1만 5000여명의 마라톤 애호가들과 시민이 참여해 ‘벚꽃 러닝’을 즐겼다.
참가자 중에는 코스 주변에 활짝 핀 벚꽃을 배경 삼아 기념 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닭 캐릭터와 도로 공사 때 사용하는 라바콘 캐릭터 이색 복장을 한 참가자들로 눈에 띄었다.
한 참가자는 “벚꽃 마라톤은 대부분 참가자가 기록과 등수에는 관심이 없는 대회로 친구와 직장 동료 등과 함께 즐기며 달리는 축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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