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TT 티빙이 크리에이터 침착맨과 함께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을 시청하는 ‘같이볼래?’ 월간 라이브를 진행한다.
티빙은 오는 22일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10화)을 시작으로, 내달 13일 2기 ‘환락의 거리편’(11화)까지 월간 라이브를 이어간다. 특히 22일 방송에는 침착맨과 그의 동생이자 크리에이터인 ‘통닭천사(통천)’가 함께 출연해 콤비 리액션을 선보인다.
지난달 18일 진행된 1기 26화 전편 라이브는 동시간대 전체 티빙 라이브 채널에서 실시간 시청 점유율 약 50%를 기록하며 큰 반응을 얻었다. 방송 이후 추가 편성 요청이 이어지는 등 시청자 호응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귀멸의 칼날 같이볼래?’는 크리에이터가 장시간 연속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형식을 OTT 플랫폼에 도입한 첫 사례로 꼽힌다.
애니메이션 팬덤과 침착맨 팬덤이 실시간으로 함께 참여하며 OTT 시청 문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시청자들은 라이브 동안 실시간 채팅 서비스 ‘티빙톡’을 통해 출연자들과 활발히 소통할 수 있다.
티빙 관계자는 “VOD 중심이던 OTT 시청 방식에서 벗어나,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즐기는 라이브 시청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같이볼래?’를 중심으로 한 티빙의 인터랙티브 서비스가 국내 OTT 시청 트렌드를 선도하는 새로운 장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빙의 ‘같이볼래?’는 올해 국내 OTT 최초로 선보인 실시간 인터랙티브 서비스다.
프로야구 ‘팬덤중계’,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4’, ‘대탈출: 더 스토리’, tvN 드라마 ‘서초동’, ‘냥육권전쟁’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출연자와 팬의 실시간 교감을 이끌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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