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양도세 ‘10억 기준’ 철회 가닥… 한달 혼란끝 50억 유지할듯
정부가 주식을 팔 때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기존 정부안을 철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정부 세제 개편안 발표로 여권에서 우려가 제기되며 혼란이 가중되고, 주식 투자자들의 반발이 커지자 현행 유지로 다시 가…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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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식을 팔 때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기존 정부안을 철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정부 세제 개편안 발표로 여권에서 우려가 제기되며 혼란이 가중되고, 주식 투자자들의 반발이 커지자 현행 유지로 다시 가…
![[단독]韓직원 붐비던 공장앞 숙소-식료품점 썰렁… 美 지역경제도 타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0/132352228.5.jpg)
8일(현지 시간) 찾아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 서울 여의도 4배 크기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부지 가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진입은 쉽지 않았다. 아직 공사가 다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자갈조차 깔려 있지 않은 진흙…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셀 공장의 한국인 억류 사태 이후 미국의 비자 발급이 한국에 유독 불리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이 2023년부터 미국의 최대 직접투자 국가가 됐지만 막상 한국인들의 미국 활동에 따르는 제약은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얘기다.● 일본, 인도에 뒤지는…

대통령실이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에 따른 미국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미 당국 간 워킹그룹(실무조직)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구금된 한국인 대다수가 전자여행허가(ESTA) 및 사업(B-1) 비자를 받아 문제가 된 만큼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

한국산업은행 회장에 박상진 전 준법감시인(63·사진)이 내정됐다. 산은 회장으로 내부 출신이 발탁된 것은 1954년 설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김병환 위원장이 신임 산은 회장으로 박 전 준법감시인을 임명 제청했다고 9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라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이 제…

지난달 한국 수출액이 월간 기준 사상 처음으로 대만에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붐으로 대만의 반도체 및 전자부품 수출이 급증한 영향이다. 9일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재정부는 8월 수출액이 584억9000만 달러(약 82조 원)로 전년 동…

KT 이용자가 특정 지역에서 무더기로 소액결제 피해를 본 사건은 해커가 세운 유령 기지국이 활용돼 발생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9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KT는 피해 지역 일대 가입자 통화 이력에서 미상의 기지국 ID를 발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KT가 관리하는 기지국이 아닌 미상의 …

지난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메프(티몬·위메프)’ 중 위메프가 결국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파산이 확정될 경우 미정산으로 피해를 본 판매자들은 피해액을 사실상 돌려받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수석부장판사 정준영)는 위메프 사건과 관련해 “회생절차를…

추석(10월 6일)을 앞두고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2000t의 배추, 소고기 등 성수품을 시장에 풀고, 최대 5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국무회의에서 논의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가격이 안…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해외 주식 보관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200조 원을 돌파했다. 주가가 3,100∼3,200 선에 갇힌 ‘박스피’가 길어지자 미국이나 중국 등 해외 증시로 눈을 돌린 것이다. 동시에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가 하락해야 수익률이 좋아지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Gemini) 2.5’를 기반으로 한 무료 검색 서비스가 9일 한국어로 정식 출시됐다. 구글은 올 5월 AI 모드의 영어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번에 180여 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면서 한국어, 일본어 등 5개 언어를 추가했다. 챗GPT…

최근 4년간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전용면적 59㎡(24평형)의 경쟁률이 전용 84㎡(34평형)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 2인 가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서울 84㎡의 평균 분양가가 15억 원을 넘는 등 분양가가 급등하자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59㎡로 수요가 쏠리는 것…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에서 청약 가점 만점인 84점 당첨자가 나왔다. 청약 당첨 최저가점(커트라인)은 70점으로 4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인 69점보다 높았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잠실 르엘의 최고 당…

봄감자 생산량이 전년보다 10% 넘게 줄었다. 길어진 꽃샘 추위와 더불어 재배 면적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감자 가격은 전년 대비 41.8% 급등했다.통계청이 9일 발표한 ‘봄감자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봄감자 생산량은 35만6000t이다. 1년 전(39만80…

“금소원(금융소비자보호원) 분리에 반대한다. 공공기관 지정을 철회하라.”금융감독원 직원 700여 명이 9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 로비에서 검은 옷을 입고 정부와 여당의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금감원 노조는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예고했다. …

9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 오데온 광장 인근 루트비히 슈트라세(Ludwig strasse). 현대차가 IAA 모빌리티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아이오닉의 첫 소형 전기차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를 기다리는 유튜버 등으로 현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오전 9시 드디…
9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는 기존 모터쇼에서는 볼 수 없던 진풍경이 펼쳐졌다. 뮌헨 구시가지 마리엔플라츠에 최신 전기차가 출현하고, 지하철역 입구에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차들이 늘어선 광경은 마치 도시 전체가 거대한 전시장으로 변한 듯한 인상을 줬다. 이는 세계 모터쇼가 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발 관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 제약사로부터 1조8000억 원 규모의 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9일 삼성바이오는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 달러(약 1조8001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컬리와 네이버가 손잡고 스마트스토어와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컬리의 새벽 배송망과 네이버의 두터운 단골 이용자층을 결합시켜 쿠팡의 대항마로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 컬리와 네이버는 서울 종로구 네이버스퀘어에서 ‘네이버 커머스 밋업 with 컬리’ 행사를 …

9일 서울 종로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금 가격이 급등하면서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말 온스당 4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런던금시장협회(LBMA)에서 금은 8일(현지 시간) 장중 온스당 3646.29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