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합작 걸그룹 스카이리, 코로나19 고비 딛고 8월4일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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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6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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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리 © 뉴스1
스카이리 © 뉴스1
아시아 합작 걸그룹 스카이리(SKYLE)가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데뷔한다.

소속사 굿럭엔터테인먼트는 26일 “스카이리(에린, 채현, 지니, 우정)가 오는 8월4일 데뷔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리는 당초 지난 19일 데뷔할 예정이었다. 출격을 앞두고 스태프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데뷔를 미뤘다.

소속사 측은 “유전자증폭 검사(PCR)를 통해 멤버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2주간 휴식기를 가졌다”라며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데뷔일과 함께 공개한 데뷔앨범 타이틀명은 ‘플라이 업 하이’(FLY UP HIGH)다. 데뷔 타이틀곡과 깊은 연관이 있고, ‘치열한 K팝 시장에서 높이 날아오르겠다’는 스카이리의 포부를 담았다.

두 번째 콘셉트 이미지도 오픈했다. 화려한 ‘골드 퀸’이다. 단체 이미지(사진 왼쪽부터) 속 스카이리 우정, 에린, 채현, 지니는 눈부신 골드 의상을 입고 앤티크한 왕좌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카이리는 앞서 공개한 ‘레드 퀸’에 이어 ‘골드 퀸’ 콘셉트에서도 전 멤버가 왕관을 썼다. 소속사 관계자는 “왕관은 스카이리의 세계관 ‘Put on a crown’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카이리는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성장한 퀸(완성형 아이돌)으로 팬을 만난다. 매 앨범마다 새로운 왕관을 쓰는 고유의 세계관을 보여줄 것”이라 덧붙였다.

스카이리는 한국과 홍콩 등 아시아 엔터사들이 의기투합한 4인조 K팝 걸그룹이다. 평균 169cm의 장신들로, 멤버 전원 가창력과 댄스 실력이 뛰어난 실력파 그룹이다.

그룹의 이름은 ‘(S)how the (K)inetic & (Y)outh (L)eading a new (E)pisode’에서 탄생했다. ‘청춘의 아름다운 움직임이 시작된다. K팝의 새 장을 열고 완성할 그룹’이라는 뜻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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