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결국 김용호와 악플러들 고소 “무모할지 몰라도 싸우겠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6-21 14:02수정 2021-06-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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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 스포츠동아DB
배우 한예슬이 유튜버 김용호와 악플러들을 고소한다.

한예슬 법률대리인은 21일 보도자료를 내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모욕적인 표현을 일삼는 ‘김용호 연예부장’ 등 유튜브 채널은 물론 이와 동일, 유사한 내용을 포함하고 도를 넘는 악의적인 게시글과 작성자들에 대해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또한 한예슬이 직접 쓴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예슬은 앞서 김용호가 언급하였듯 남자친구가 자신의 사업체의 직원은 맞지만 자동차와 관련된 탈세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예슬은 “남자친구는 제가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고 제가 하는 일에 도움을 받고 싶어 직원이 돼줄 것을 제안했다”라며 “자동차는 법인 명의로 구입했지만 탈세라고 볼 수 있는 비용처리를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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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보안이 유지되어야 할 계약서들이 어떻게 유출되었는지 법정에서 꼭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예슬은 또한 지금까지 김용호가 방송 중에 말했던 룸살롱, 마약 등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여자로서 수치스럽고 저주에 가까운 이야기들이 제 이름 뒤에 따라붙게 되고 죄인처럼 살아가야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저는 안전한 침묵보다는 충격적인 현실 앞에 침묵하지 않는 쪽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서지 않는 제보라는 이름이, 사실 확인이 증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실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게 옳은가”라며 “정상적이지 않은 일들로 피해자들이 고통받아 왔지만 이런 상황이 허용되고 심지어 처벌이 아닌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개탄스럽다”고 덧붙였다.

한예슬은 “제가 의연하게 넘어가보고자 했던 모습이 범죄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이라면 나도 더 이상 그냥 넘어가진 않겠다”라며 “저를 믿고 아껴주시는 분들을 위해 무모한 길일지라도 계속해서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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