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김태희 추천으로 연예계 데뷔…언니는 독보적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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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1일 0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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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하늬(36)가 서울대 동문인 김태희(39)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하늬는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이하늬는 김태희에 대해 은인 같은 존재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김)태희 언니가 없었다면 연예계에서 일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스키부를 같이 했었는데 다들 박수 치면서 예쁘게 놀 때 나는 막 놀아본 적이 있다. 이를 본 김태희 언니가 ‘너 같은 애가 이런 일을 해야 할 거 같다’며 연예계를 추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오디션 같은 걸 본 자리가 감독님과의 미팅이었는데 김태희 언니가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대학 시절 누가 더 인기가 많았냐’는 질문에 이하늬는 “비교할 수가 없다”며 “김태희 언니는 예수님과 같았다. 지나가기만 해도 사람들이 운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태희 언니가 강의실 들어가면 홍해가 갈라지듯 갈라졌다”면서 “제가 보디가드처럼 막았다. 언니는 독보적인 존재였다”고 말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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