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뇌동맥류 불구하고 12월 입소 “사회복무요원 판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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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30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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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일우가 군입대를 한다.

정일우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소속사는 정일우가 2006년 교통사고로 손목, 골반 등에 큰 부상을 입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일우는 교통사고 당시 뇌진탕과 뇌출혈, 부분 기억상실 증세를 보이며 3년 전부터는 잦은 두통이 있어 정밀검사를 한 결과 ‘뇌동맥류’라는 진단을 받았다. 뇌동맥류는 재검 요청 시 군 면제 사유도 될 수 있지만 정일우가 재검 요청을 하지 않고 국방의 의무를 다 하기로 했다.

이에 정일우는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년간 복무하게 된다. 입대는 알리지 않고 조용히 하기로 정했다.

소속사는 “정일우는 현역으로 입대하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으며 대체복무이지만 성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항상 정일우를 아껴주는 팬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하고 아쉽게 생각한다. 정일우를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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