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송재림·김규리 눈싸움 포착 “갑순이·갑돌이와의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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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11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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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송재림과 김규리가 눈싸움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시선을 끌었다.

갑돌 역의 송재림이 집으로 들어오다가 누나 다해 역 김규리와 마주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두 배우는 서로 눈을 마주보며 심상치 않은 긴장감을 조성했다. ‘우리 갑순이’5회에서 다해는 동생 갑돌이 갑순(김소은 분)과 동거하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 이에 다해가 갑돌을 걱정하며 나무라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김규리는 가족의 기대를 저버리고 가출까지 한 송재림을 위압적으로 노려보다가, 송재림의 팔을 잡고 누나답게 타이르는 다해의 모습을 노련하게 표현했다. 송재림은 갑작스럽게 시작한 동거와 가족을 실망시켰다는 자책감에 복잡하기만 한 갑돌의 마음을 표정 연기로 보여주었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공부와 육아를 병행하려는 갑돌과 갑순의 결심이 흔들리는 가운데, 다해와 세계가 두 사람의 동거를 알게 되면서 긴장감을 더해 가고 있다. 갑돌과 갑순이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을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하여 기대를 높였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순이와 갑돌이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로, 공감 100% 유쾌한 리얼 드라마를 지향한다.

‘상속자들’, ‘가면’에서 세련된 연출력을 보여준 부성철PD와 ‘조강지처 클럽’,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등 인기드라마를 집필해 온 문영남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우리 갑순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8시 45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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