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전혜빈, 아픈 오해영으로 시청자와 감정 공감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5월 25일 13시 27분


코멘트
사진제공=tvN ‘또 오해영’
사진제공=tvN ‘또 오해영’
배우 전혜빈의 애틋한 연기가 가슴을 저리다.

전혜빈은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모든 오해의 시작인 예쁜 오해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주 방송 분에서 예쁜 오해영이 도경을 떠난 구체적인 이유들이 밝혀졌다. 도경 엄마의 훼방으로 만들어진 오해였던 것. 사랑이 아니라 자신을 동정하는 것 같은 도경의 이야기가 담긴 녹음파일은 오해영에게 너무도 충격적이었다. 이를 표현한 전혜빈의 연기력이 시청자들에게 주목 받았다.

전혜빈은 과거 해영의 ‘멘붕상태’와 현재의 애틋함을 표현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분노와 슬픔 뒤섞인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했다는 평을 듣기도.

또한 상처를 끌어안지 않고 해결하려 도경 앞에 다시 선 해영의 당당함 역시 ‘오해영’다웠다. 어그러진 관계를 다시 잇기보다 제대로 된 이별을 선택한 해영의 심경을 담백하고 진심 어리게 연기한 전혜빈으로 인해 극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한편 전혜빈이 떠났던 과거 이유가 밝혀지며 더욱 쫄깃해진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