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3’ 홍은희 “공포영화여서 숨소리만 30분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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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1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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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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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은희가 첫 영화로 ‘무서운 이야기3’에 합류했다.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 홍은희 등이 참석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영화에 진출한 홍은희는 “영화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을 제안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스크린에 나오는 제 모습을 못 봐서 실감이 안 나지만 제작 환경에서 배우를 배우답게 대접해주셔서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홍은희는 이미 수많은 영화를 찍은 유준상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홍은희는 “영화현장은 뭐가 다른지 물었는데 그냥 똑같다고 하더라. 또 뭔가를 했을 때 극대화되니까 일부러 호흡이나 액션을 더 하려고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드라마와 똑같이 연기를 했다. 그런데 공포영화여서 후반작업에 숨소리만 30분 녹음을 했다. 감독님께 ‘이것만 들으면 내가 변태인줄 알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양한 호흡을 계속 녹음해서 현기증이 날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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