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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리폼쇼’ 김숙, 김태근에게 “여자한테 안 맞아봤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03 16:09
2016년 5월 3일 16시 09분
입력
2016-05-03 16:08
2016년 5월 3일 16시 08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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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근 디자이너가 가모장숙 김숙의 첫 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첫 방송되는 패션 예능프로그램 ‘리얼하게 폼나게’에서 김숙과 팀으로 출연 중인 김태근 디자이너가 김숙의 첫 인상이 무서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의상 리폼 시연과 팀 멤버끼리 인사를 나누기 위해 작업실에 모인 김태근은 “호칭을 어떻게 불러야 하냐”는 김숙의 말에 “그냥 김숙씨?”라고 답했다.
이에 김숙은 “너무 거리감이 있다”며 좀 더 친숙한 애칭을 요구했고 김태근은 “거리감 들고 좋다”고 말해 김숙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방금 전까지 입가에 상냥한 미소를 머금던 김숙은 김태근의 대답에 표정이 굳어지며 “여자한테 안 맞아 밨지?"라고 말하며 나는 핑크색을 좋아하니 핑키로 불러주세요”라고 귀여움을 표해 김태근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리폼 시연에 들어가자 “조신하다, 정말 잘한다” 등 격한 칭찬으로 ‘내조의 여왕’다운 면모를 보여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한편 개별 인터뷰에서 김태근은 “김숙과 너무 친해지면 괴롭힐 것 같아 거리감을 둔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재봉경력 20년으로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는 김숙과 요하닉스 대표 김태근 디자이너의 특급 케미는 4일 밤 9시 iHQ K ST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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