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소속사 측 “이병헌, 韓 배우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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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5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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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동아닷컴DB
배우 이병헌. 동아닷컴DB
이병헌 소속사 측 “이병헌, 韓 배우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이병헌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선다.

이병헌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는 25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병헌이 2월 28일(현지시각)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청받아 참석한다”라며 “1월 초 초청을 받아 최근 참석을 확정지었다”라고 말했다.

이병현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가자로만 서는 것이 아닌 발표자(Presenter)로 나선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가 시상자로 나서게 될지 영화를 소개하는 사람으로 참여하게 될 지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어찌됐든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이병헌의 목소리가 전 세계에 전파를 탄다는 것이다. 2009년 ‘지 아이 조-전쟁의 서막’부터 ‘지 아이 조2’, ‘레드 :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 제니시스’, ‘미스컨턱트’, ‘황야의 7인’ 등 꾸준히 할리우드 작품으로 활동을 해온 그의 행보를 인정한 셈이다.

한편, 올해는 이병헌 외에도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무대도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있다. 영화 ‘유스’의 주제가 ‘심플 송’이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기 때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병헌과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계 최대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함을 안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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