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은 1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공포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함은정은 “오는 6월 1일에 ‘화이트’ VIP 시사회를 할 예정인데 그날이 마침 이장우 오빠의 생일”이라며 “시사회에 오빠가 참석 할 것 같다. 나에게는 참석해주는 것 자체가 응원”이라고 전했다.
함은정과 이장우는 MBC 예능프로그램‘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이다.
이어 그는 자신이 소속돼 있는 그룹 티아라 멤버들에 대해 “티아라 멤버들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인 것 같다”며 “효민이는 영화 캐스팅 당시부터 현장공개 사진을 보고 챙겨줄 정도로 신경을 써 주었다. 큐리 역시 출연 중인 ‘근초고왕’의 대본을 받자마자 멤버들 서로가 연기에 대해 조언을 해 준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함은정은 극중 백댄서 출신으로 멤버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일명 병풍 리더 은주 역을 맡았다. 그는 멤버들에게 일어나는 끔찍한 사고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동분서주 한다.
함은정은 극중 연기에 대해 “영화‘고사:피의 중간고사’때와 이번 작품의 느낌은 다르다. 그때는 귀신이었지만 지금은 귀신을 보게 되는 역할”이라며“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부담감과 더불어 책임감이 생긴다. 하지만 두 번째 공포영화 라서 그런지 요즘은 귀신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옹호하게 됐다”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배우 함은정, 메이다니, 진세연, 최아라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화이트’는 오는 6월 9일 개봉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트위터 @binyfafa)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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