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더레코드] 밤마다 ‘룸살롱’에 빠진 차세대 별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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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3일 07시 00분


술은 적당히 마실 때는 어느 것보다 편하고 즐거운 유흥이다. 하지만 그 정도를 넘을 때 건강은 물론 사회생활까지도 피해를 받는 경우가 생긴다.

한 때 차세대 스타로 촉망받던 한 남자 연기자. 그가 요즘 연기 활동을 뒷전으로 미룬 채 밤마다 룸살롱을 전전하고 있어 주위 관계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그는 훤칠한 키와 조각 같은 외모로 데뷔 초부터 장래가 촉망되는 기대주로 꼽혔다. 자연 여성 팬들의 사랑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비슷한 시기 데뷔한 신인들과 비교해서도 스마트한 이미지가 돋보여 잇따라 드라마와 영화 여러 편의 주인공을 맡으며 차근차근 실력과 경력을 쌓아갔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이런 기대가 졸지에 실망으로 바뀌었다. 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신인 시절과는 태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얼굴이 알려진 뒤 이 연기자는 밤마다 서울 강남의 고급 술집에 드나들기 시작했다. 요즘은 출입횟수가 부쩍 늘어 일주일에 3∼4일은 밤마다 술집에서 늦게까지 마신다. 이렇게 밤늦게 술을 마시는 날이 늘다보니 예정돼 있던 촬영 스케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것은 당연. 자연히 방송이나 CF 관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특히 최근에는 그가 술집에서 일하는 여성과 동거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함께 일하는 매니저들은 이런 속사정을 남들에게 말도 못한 채 그냥 속만 끓이고 있다고.

이런 모습을 보다 못한 측근들은 좋은 말로 타일러도 봤지만 마이동풍격으로 듣지를 않고 있다. 급기야 잦은 룸살롱 출입으로 엄청난 액수의 카드값이 연체됐고, 결국 신용카드 회사의 독촉전화가 소속사 사무실까지 날아들 지경에 이르렀다.

아무리 말리고 설득해도 말을 듣지 않던 이 연기자는 결국 소속사와도 관계가 소원해지고 말았다. 그는 한 때 드라마와 영화를 기획할 때 섭외 1순위로 통했지만, 느슨한 사생활이 소문이 나면서 예전과 같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를 두고 연예 관계자들은 “남자 연예인은 특히 밤 문화를 조심해야 하는데 아까운 재목이 너무 일찍 나쁜 것부터 배웠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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