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톱10] 유혹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꽃남 열풍

  • 입력 2009년 2월 9일 15시 21분


‘턱밑까지 치고 들어온 꽃남의 유혹!’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시청률 30% 선을 돌파하며 ‘아내의 유혹’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꽃보다 남자’는 지난 주 전국 평균 30.1%의 시청률을 기록, SBS 일일극 ‘아내의 유혹’과 격차를 8.9%대로 줄였다.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아내의 유혹’이 지난 주 올린 성적은 39%.

‘꽃보다 남자’는 4주 전 20% 대를 넘어선데 이어 급기야 지난 주 30% 선에 안착, 그야말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

이렇듯 ‘꽃남 신드롬’이란 복병의 등장에 ‘아내의 유혹’ 역시 40% 대에 바짝 다가서는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일일극이란 특성상 비약적 상승이 녹록치 않아 결국 이번 주가 승부를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완곡한 하향세를 그렸던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은 지난 주 평균 시청률 24.4%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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