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불법면허증」파문…SBS『한창 뜨는데 제동』

  • 입력 1998년 7월 31일 19시 13분


○…“운전면허증이 뭐기에….”

탤런트 이승연이 경기 고양시 신촌자동차학원의 홍보용 사진을 찍는 대가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다는 지난달 30일 보도 후 이승연이 출연 중인 MBC드라마 ‘마음이 고와야지’와 SBS토크쇼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팀은 발칵 뒤집혔다.

○…특히 최근 SBS 시청률 상승의 선봉으로 꼽히는 ‘이승연의…’팀은 당황하는 분위기. 당장 5일 방송부터 걱정이다. SBS 이남기예능국장은 “한창 ‘뜨는’ 프로에 찬물을 끼얹은 악재(惡材)”라며 “3일 녹화 때 ‘물의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할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승연측은 잘못을 시인하면서도 문제가 된 홍보용 사진은 찍지 않았다는 입장. 소속사인 JR의 한 관계자는 “홍보용 사진은 자동차학원측이 요청했다”며 “앞으로의 방송활동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만만.

〈이승헌기자〉yengli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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