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공동 프로젝트로 실감형 콘텐츠 제작 능력↑

  • 동아일보

[혁신융합대학,미래 인재를 디자인하다] 실감미디어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은 ‘첨단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 능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감미디어 분야의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실감미디어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메타버스 등 사용자의 오감·감정 정보를 반영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핵심 미디어 기술이다.

실감미디어 컨소시엄의 대표적 강점은 7개 참여 대학(건국대·경희대·계명대·계원예술대·배재대·전주대·중앙대)이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긴밀하게 작동하는 초광역 협업이다. 각 대학은 자체 인프라와 공간을 개방하고 미래형 프로젝트 공간 ‘X-Space’를 지역 특성에 맞게 공동 운영하며 지·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전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업·지역 과제 기반의 PBL(문제중심학습) 교육은 실감미디어 컨소시엄의 핵심 성과로 평가된다.

2025년 하계 계절학기 PBL ‘선유도 K-관광섬’ 프로젝트는 7개 대학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선유도의 역사·관광자원을 실감형 콘텐츠로 재해석한 대표 사례다. 참여 팀들은 각자의 독창적인 기획안을 제시하며 현장 촬영, 후반 편집에 이르는 전 제작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실전 역량을 키웠다. 이 과정은 지상파 방송 다큐멘터리 ‘섬에서 여는 또 하나의 세상’으로 방영되며 실감미디어 교육의 사회적 확장성과 대중적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실감미디어 컨소시엄에서는 이처럼 각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질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다양한 지·산·학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교육 인프라와 교육과정 또한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7개 대학에 구축된 XR·인터랙션·메타버스 기술 실습이 가능한 전용 창의 공간 X-Space는 단순 문제 해결을 넘어 미래형 실전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33개 마이크로디그리와 150개 표준 교과목으로 구성된 실감미디어 컨소시엄의 체계적 교육과정은 AI 기술 변화에 대응해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기획·기술·디자인·비즈니스·로컬문화까지 연결되는 융합형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또한 해외 대학 및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로 실감미디어 분야 국제 협력도 활발하다. 일본 아키타대 등 해외 대학과의 해커톤, 미국 벨뷰대, 디지펜공대, 스페인 지로나대 등과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태국 치앙마이대(CMU) 등 6개국 주요 대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가상융합대학 운영 등 다양한 해외 협업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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