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경상수지는 당분간 균형 내외 수준에 머물다 하반기 이후 상품수출 개선 등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번 경제전망에서는 주요 경제 지표의 ‘시나리오 분석’도 제시했다.
분석 결과, 중국 경제의 회복이 지연되고 선진국 금융불안이 확대되는 최악 시나리오에서 올 성장률은 기본 1.4%에서 1.1%까지, 물가 상승률은 기본 3.5%에서 3.3%까지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중국의 성장 동력 강화되는 최선의 경우에는 성장률이 1.6%로, 물가 상승률도 3.8%로 높아진다고 추정했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기본적으로 3.5%를 전망했다. 지난 2월 전망치와 같다.
다만 근원물가 상승률은 기존 3.0%에서 3.3%로 올렸다.
한은은 “소비자물가는 올 중반까지는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뚜렷한 둔화 흐름이 이어지겠으나 그 이후로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근원물가의 경우 점차 둔화되겠으나 양호한 서비스 수요 및 고용 흐름, 비용 상승 압력에 따른 이차 파급 영향 등으로 둔화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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