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500선 무너졌다…1년7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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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14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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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2500선이 붕괴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장중 코스피가 2500선이 붕괴한 것은 2020년 11월 13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2022.6.14/뉴스1
코스피가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2500선이 붕괴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장중 코스피가 2500선이 붕괴한 것은 2020년 11월 13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2022.6.14/뉴스1
14일 코스피 2500선이 붕괴됐다. 2020년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55포인트(1.26%) 떨어진 2472.96에 장을 시작했다.

2020년 11월 초 2400선에 올라섰던 이후 처음으로 다시 2400선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52포인트(1.51%) 하락한 816.25에 장을 시작했다.

국내 증시 급락은 지난밤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소비자 물가상승률 기대치 조사 발표를 통해 향후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6.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증시는 다우가 2.79%, S&P500이 3.88%, 나스닥이 4.68% 각각 급락했다.

중국의 경제 봉쇄, OECD 경기선행지수 둔화로 경기침체 이슈가 부각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된 측면도 있는 것으로 증권가에선 보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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