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토마스 헤머리히 신임 사장 공식 부임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7월 8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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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지역 총괄 겸임
만트럭버스 핵심 전략 시장 거듭난 한국
국내서 성공적인 자발적 리콜 추진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새 대표로 토마스 해머리히(Thomas Hemmerich) 신임 사장이 공식 부임했다고 7일 밝혔다. 막스 버거 전임 사장 뒤를 이어 한국에 부임한 토마스 헤머리히 사장은 한국 담당 사장과 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지역 12개국 총괄 책임자 역할을 겸임한다.

부임에 앞서 지난달 3일 독일 본사 고란 뉘베그(Göran Nyberg)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부회장이 방한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고란 뉘베그 부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 지위를 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 12개국 지역 본부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자발적 리콜 계획도 공유했다.

고란 뉘베그 만트럭버스그룹 부회장은 “한국은 그룹 핵심 전략 시장 중 하나”라며 “토마스 헤머리히 사장이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헤머리히 신임 사장도 당시 함께 방한해 국내 시장 중요성을 강조하고 브랜드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헤머리히 사장이 국내 시장 강화와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두지휘하게 된다고 전했다. 특히 향후 진행될 자발적 리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지난 5월 론칭한 신형 TG시리즈의 시장 안착을 위해 차별화된 영업과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지역 총괄 책임자로 각 국가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헤머리히 사장은 지난 2003년 만트럭버스그룹에 합류했다. 한국 부임 전 만트럭버스UK 사장을 맡아 ‘올해의 최우수 시장(Market of the Year)’ 상을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그룹 내 최고 성과를 낸 시장에 수여하는 상으로 2년 연속 수상 기록은 헤머리히 사장이 이끈 만트럭버스UK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토마스 헤머리히 신임 사장은 “만트럭버스그룹 핵심 시장인 한국에서 소비자 신뢰 회복과 적극적인 시장 강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만 브랜드 입지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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