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멍게·갑오징어’…5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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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30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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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30일 영양이 풍부한 ‘멍게’와 ‘갑오징어’를 5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했다.

멍게는 측성해초목 멍게과에 속하며 ‘우렁쉥이’라고도 불린다. 암수동체이며 몸이 껍질로 덮여 있고 얕은 바다에 주로 서식한다. 주먹만한 크기의 멍게는 원추형의 돌기가 많아 ‘바다의 파인애플’이라고도 한다.

또 멍게에는 지방질이 거의 없어 해삼 및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해산물로 꼽히기도 한다. 이 밖에도 노화를 방지하는 타우린, 숙취에 좋은 신티올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인슐린 분비 촉진에 도움을 주어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갑오징어는 십완목 참오징어과의 연체동물이다. 갈색의 가로줄 무늬와 자주색 반점이 있으며 자주 몸 색깔을 바꾸기도 한다. 다른 오징어류와는 달리 몸 안에 길고 납작한 작은 배 모양의 석회질로 된 뼈가 있으며, 그 모양이 갑옷 같다고 해서 ‘갑오징어’라고 불린다.

갑오징어에는 타우린이 풍부해 과음으로 인한 숙취를 풀어주는 등 해독 작용이 좋고, 불포화지방산 중에서도 DHA와 EPA가 풍부하여 두뇌 발달을 비롯한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멍게와 갑오징어를 평소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요 마트에서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피쉬세일에서 멍게와 갑오징어 모두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멍게는 5월 4일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수산대전에서도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황준성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이달의 수산물 행사와 온라인 수산대전을 통해 제철을 맞은 멍게와 갑오징어를 많이 드시고,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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