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90 잔존가치↑ 포드 익스플로러 약세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4일 11시 13분


수입 대형 SUV 모델 가운데 ‘볼보 XC90’ 잔존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은 최근 수입 대형 SUV 10종의 잔존가치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10종 평균 잔존가치는 57.9%다.

잔존가치 조사 대상은 대형 혹은 준대형 SUV로 벤츠 GLE·BMW X5·볼보 XC90·랜드로버 레인지로버·렉서스 RX450h·지프 그랜드 체로키·캐딜락 에스컬레이드·포드 익스플로러·포르쉐 카이엔·혼다 파일럿 2017년식 4WD 모델이다.

SK엔카닷컴에 따르면 볼보 XC90는 71.5%의 잔존가치를 기록했다. 이번 대상 모델 중 유일한 하이브리드 SUV 렉서스 RX450h 잔존가치는 65.9%로 두번째로 높았다. 세번째로 높은 모델은 벤츠 GLE로 잔존가치는 62.5%로 나타났다. BMW X5 잔존가치도 60.2%로 평균보다 높았다.

미국 대형 SUV 잔존가치는 모두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 잔존가치는 각각 54.6%, 49.1%다. 일본 브랜드 혼다 파일럿의 잔존가치도 52.6%로 평균보다 낮았다.

신차가가 1억 원이 넘는 고가 모델 잔존가치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의 잔존가치가 56.0%, 포르쉐 카이엔이 54.9%,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52.1%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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