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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연준 전격 금리인하에 긴급 대책회의…코로나19 판단 달라지나
뉴스1
업데이트
2020-03-04 13:13
2020년 3월 4일 13시 13분
입력
2020-03-04 13:06
2020년 3월 4일 1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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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50bp(1bp=0.01%p) 긴급 인하에 따른 영향 등을 분석하기 위해 4일 오전 이주열 한은 총재 주재로 긴급간부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를 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의장인 이 총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영향 판단을 달리하며 금리인하 시그널을 줄지 주목된다.
이날 한은은 오전 8시20분부터 유상대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이후 9시쯤 이 회의가 중단되고 이 총재 주재 긴급간부회의가 개최됐다. 통화금융대책반 회의 중 긴급간부회의로의 전환은 이례적이다.
회의가 긴급간부회의로 격상된 만큼 우리나라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만한 코로나19에 대한 상황 인식 변화가 감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총재는 지난 2월27일 금통위 당시 코로나19가 3월 정점을 찍고 이후 진정된다는 가정하에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의 직후 이 총재는 기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다. 해당 답변에서 금리인하 ‘시그널’이 나올지 주목된다.
연준은 3일(현지시간) 긴급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00~1.25%로 종전 대비 50bp 인하했다. 통상적인 금리 조정폭인 25bp의 2배에 해당하는 ‘빅컷’(big cut)이다.
연준은 오는 17~18일 정례 FOMC 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리스크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금리인하를 결정했다. 연준이 정례 FOMC 회의를 거치지 않고 금리를 긴급 인하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여 만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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