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따로’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 11일부터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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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0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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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데이터 총괄 취합해 지자체 시스템에 제공

[자료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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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부동산 실거래 공개정보 일원화를 실시해 국민들에게 같은 실거래 정보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그간 같은 실거래 신고자료를 활용했다. 그러나 실거래 공개정보 일부가 달라 정확한 실거래가 정보를 이용하는데 혼란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와 서울시 등은 지난해 7월부터 4차례 회의를 하며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시군구로부터 데이터를 취합하는 기존 방식 대신 국토부가 데이터를 총괄 취합해 각 지자체 시스템에 제공하도록 바꿨다.

또 개인정보 보호범위 내에서 실거래가 정보 활용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10일 단위로 공개하던 계약일을 일 단위(계약일 명시)로 변경해 공개하도록 했다.

개선된 정보는 오는 11일부터 적용돼 국토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의 각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국토부와 서울시 등은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구축·운영해 실거래 관련 정책 협의와 정보공개에 대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고 마련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실거래 공개정보 일원화로 시스템을 통해 연간 약 2천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실거래 정보가 혼선 없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민간 산업영역에서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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