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올해 동남아 다문화 가족 400가구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2월 27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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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중구가족센터)를 방문해 ‘연간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라면세점은 올해 중구가족센터에 등록된 동남아 다문화 가족 회원 약 40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 가정의 부모 국가 중 베트남과 필리핀 등 주요 동남아 지역 비율이 4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신라면세점은 첫 지원 활동으로 해당 가정에 새 학기 학용품 100세트를 전달했다. 향후 문화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나들이와 문화공연 관람, 제빵클래스 체험, 한복 체험, 고궁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구가족센터 소속 베트남 회원에게는 신라면세점 통역 인원 우선 선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한국과 신라면세점을 찾는 동남아 관광객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소외 이웃 중 동남아 다문화 가정을 돕는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지난달 연말 자선 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제주 연동 주민센터와 제주도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이달 12일에는 서울시 중구청을 방문해 저소득 가정을 위한 학용품과 생필품 구매 비용을 기부금으로 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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